젊은청년 봉사단체 ‘서산활빈당 봉사단’, “이웃과 일상을 나누는 귀중한 시간...”
서산 지역 청년들이 주축이 된 서산활빈당(회장 이동혁) 봉사단이 한겨울 추위 속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연탄 나눔 봉사에 나서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2025년 2월 설립된 서산활빈당 봉사단은 이동혁 회장을 중심으로 사랑·나눔·희망·봉사의 가치를 실천하고자 모인 21명의 젊은 청년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다. ‘활빈당’이라는 이름에는 넉넉한 이웃들의 후원을 바탕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들을 돕는다는 뜻이 담겨 있으며, 설립 초기부터 지역 밀착형 봉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 12월 21일 일요일 아침, 서산활빈당 봉사단은 아름다운동행 봉사단과 함께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의 일환으로 서산·태안지부 연탄창고에 모여 연탄 적재 작업을 마친 뒤, 인지면의 한 어르신 댁 비닐하우스로 향했다. 해당 어르신은 집에 연탄을 쌓아둘 공간이 없어 인근에 비닐하우스를 빌려 연탄을 보관한 뒤 수레로 집까지 옮겨 사용하는 상황이었다.
회원들은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연탄 전달을 무사히 마쳤으며, 이어 동문동 향교 인근의 또 다른 어르신 댁으로 이동해 남은 연탄을 수거·정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가정은 올해부터 연탄 사용을 중단하고 기름보일러로 전환할 예정이어서, 남은 연탄을 다른 가정에 전달하는 데 힘을 보탰다. 봉사단은 연탄 수거뿐 아니라 어르신이 보다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집안 정리까지 도왔다.
이동혁 서산활빈당 봉사단 회장은 “이번 연탄 나눔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이웃과 일상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었다”며 “연탄 한 장 한 장을 옮기며 마주한 어르신의 미소와 ‘고맙다’는 짧은 한마디가 봉사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지속적인 나눔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봉사에 참여한 조경원 사무국장 역시 “봉사를 하다 보면 도움을 주러 간다는 생각보다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며 “누군가의 겨울이 조금이라도 덜 춥고, 덜 외롭게 지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한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 서산·태안지부 김명환 대표는 “지난번 서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된 김장 나눔 봉사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로 보게 된 서산활빈당 봉사단의 활동에서 지역 청년들의 자발성과 진정성을 느꼈다”며 “젊은 청년들이 스스로 봉사단체를 만들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서 자원봉사의 도시 서산의 희망을 본다”고 아낌없는 칭찬을 전했다.
한편,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은 2026년 2월까지 계속 이어질 예정으로, 서산활빈당 봉사단은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나눔과 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