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호 시장의 소외계층 배려시설 확보의 첫 성과
20년 장애인들의 숙원인 서 별관 엘리베이터 설치로 3층 대회의실 행사에 장애인 참여 가능해져

서산시청사 서 별관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됐다.

서산시가 19천만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사 서 별관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함으로 중증장애인들의 20여년 숙원이 풀렸다.

맹정호 시장이 취임하고 바로시 준비 과정을 거쳐 이듬해 인 올해 초 3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610일에 설치를 완료했다.(사업기간2019.1.15~2019.6.10)

그동안 서산시 청사 서 별관 3층의 대회의실에서는 중요하고 의미 있는 행사들이 많았으나 승강기가 설치되지 않아 장애인들의 참여가 어려웠다.

과거 중증장애인들이 대회의장에서 개최된 행사에 참여 시도를 했었으나 공무원들이 장애인들을 일일이 업어서 나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장애인들은 공무원에 대한 미안한 감정으로 인해 행사 참여를 꺼리게 되며 3층 대회의실 행사는 그림의 떡인 상황이었던 것이다.

이러한 장애인들에게 매우 불합리한 사정에 대해 장애인단체 등에서는 역대 민선시장들에게 서 별관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해줄 것을 요구했었다.

그리고, 서 별관 엘리베이터 설치가 장애인복지법등 관련법에 근거한 정당한 요구임을 알렸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러한 가운데 맹정호 시장이 민선7기 시장으로 취임을 하고 중증장애인들의 사무실 등을 찾아(201811월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의 모임 사무실)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청취한 후 예산을 세워 올해 드디어 설치된 것이다.

서산시는 서 별관에 엘리베이터 설치뿐 아니라 승강로 및 별관입구에 장애인 경사로도 설치함으로 장애인의 이동이 자유롭도록 했다.

승강기와 경사로 및 경사로 진입로 등의 설치에 예산 19천여만 원이 소요됐다..한편, 중증장애인들의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활동해오던 서산시의회 이연희 의원은 지난 14일 서산시 별관 3층에서 중증장애인들과 간담회를 통해 서산시 사회에서의 장애인들의 생활에 불편함을 지닌 시설물 등에 대해 중증장애인으로부터 문제점을 직접 청취하기도 했다.

간담회에 참석했던 한 중증장애인은 “20년간 장애인들이 요구했던 서 별관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서 기쁘다라고 말하고 아직 서산시에는 서산시 산하 건물도 장애인이 이용하기엔 불편한 시설이 많고 많은 개선이 필요하다. 중증장애인들을 위한 시설은 장애인들을 위한 시설만이 아니라 노인, 어린이, 환자, 약자, 임산부들에게도 매우 유용한 시설이 된다장애인이 편하면 모두가 편안한 세상이 된다는 이해를 가지고 우리지역사회의 각종 시설물들을 개선할 수 있도록 살펴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서 별관, 본관 및 민원실과 의회건물 등 3개의 주 청사는 본관은 1976년에 건설하였고, 서 별관은 199112월에 준공되었으며, 동 별관(민원실 및 2~4층까지 서산시의회)2001511일 준공하였다.

이중 가장 최근에 지은 의회건물 동 별관은 당초부터 엘리베이터가 시공되었고, 본관 건물은 중간에 3층까지 운행하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하였지만, 서 별관은 장애인 보호법 등의 설치의무규정에도 불구하고 예산을 핑계로 민선시장 내내 설치를 하지 않았다.

맹정호 시장이 취임하면서 비로소 설치된 서 별관의 엘리베이터는 서 별관 정면으로 보아 왼편 벽을 일부 터서 외부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했으며 엘리베이터 내부에서 건물 밖의 경치가 보이도록 시공되어 휠체어장애인들이 탑승 시 시각적 개방감을 갖도록 배려했다.

서 별관 정면
서 별관 측면
서 별관에 설치된 엘리베이터 내부모습, 외부 경치가 보이도록 설치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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