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중앙교회 담임목사, 서산포스트신문사 운영이사
사람이 산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우리가 나이를 먹어도 새롭게 살아가려면 자신을 늘 새롭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물이 고이면 썩듯이 자신의 삶에 안주하면 그 때부터 그 사람은 정체되기 시작한다. 우리가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 질문해야할 것은 ‘나는 지금 무엇을 할 것인가?’ 나에게 지금 무엇이 중요한가?’ 그리고 ‘10년 후 나는 어떤 모습의 사람이 되기를 원하는가?’ 내가 원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며 질문하며 스스로 자신의 새롭게 해야 한다. 사람이 적당히 살려고 하면 아무 것도 이룰 수 없다. 그러므로 사람은 항상 안일(安逸)을 거부하고 스스로 새로운 인생을 만들어 가려고 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은 세월이 흐르면서 꿈과 비전을 잃고 현실에 안주하며 꿈이 없는 존재로 전락한다. 인간은 타고날 때부터 탁월함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노력에 의해 만들어지는 존재이다. 그러므로 인생을 보람 있게 살기 위해서는 나이와 무관하게 평범함을 넘어서 끊임없이 더 나은 삶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우리가 꿈(희망)을 갖는 것은 자신이 살아가야 할 이유를 말해 주는 것이다. 또한 꿈은 자기 삶에 활력을 주며 오늘의 난관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이다. 꿈을 붙잡는 것은 금을 캐는 것과 같다. 금이 묻힌 땅 표면을 보면 돌무더기나 잡초로 뒤덮인 지역에 불과하다. 하지만 금은 그 땅 깊은 곳에 발견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사람이 그 보물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수고와 인내가 필요하다. 즉 자신의 소중한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오랫동안 열심히 노력하고 애써야 한다. 소중한 꿈은 절대로 안락과 평안 가운데서 이루어지지 않는다. 소중한 꿈은 그만한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자신의 꿈을 절대로 가볍게 여기지 말라. 그 꿈을 가진 자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쾌락도 욕망도 내려놓고 꿈을 향해 매진해야 한다. 그런데 새해가 되면 사람들은 꿈을 갖지만 대부분 그 꿈을 이루지 못한다. 왜 그런가? 그것은 꿈은 있지만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이 없기 때문이다. 꿈을 갖는 것은 종종 집을 짓는 것과 비슷하다. 건축가가 아무리 유능할지라도 건축도면이 없으면 집을 지을 수 없다. 꿈도 마찬가지이다. 꿈을 꾸면서 구체적인 계획이 없으면 실패한다. 꿈을 갖는 자는 먼저 자기 인생의 정확한 목표를 정해야 한다. 나는 인생에서 무엇을 이룰 것인지 분명하게 정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속에 자기의 소원을 두시고 그의 계획을 실천하기를 원하신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하고자 하는 일들을 마음의 눈으로 그려볼 수 있어야 한다.(빌2:13) 그리고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하루, 일주일, 한 달, 일 년, 3년, 5년, 10년의 계획을 세워야 한다. 무엇보다도 하루의 계획과 일주일의 계획이 중요하다. 이것이 실천되면 한 달, 일 년이 실천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새해를 맞아 시간을 매듭지어 꿈을 새롭게 설정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육신의 욕망과 안일도 벗어버려야 한다. 그리하면 그 꿈이 우리의 삶에 활력을 줄 것이며 우리를 세워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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