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성기동)은 지난 203기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심의위원을 임명하고 역량강화 연수를 통해 공정한 학교폭력 사안 처리에 나섰다.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이하 학폭위’)는 학교폭력 또는 생활지도 경력이 풍부한 교원, 법률전문성을 갖춘 변호사, 서산경찰서의 추천을 받은 학교전담경찰관, 청소년 선도 보호 활동을 전문적으로 담당한 전문가,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고 학교폭력전담기구 위원 등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는 학부모 가운데 엄격한 선발 과정을 거쳐 총 29명으로 꾸려졌다.

학폭위는 학교 폭력 예방과 대책에 관련된 사안을 심의하는 교육지원청 내 법정위원회이며, 학교폭력 예방·대책, 피해 학생 보호, 가해 학생 선도·교육·징계,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 간 분쟁 조정 등을 심의하여 조치 결과를 통보하는 등 역할을 맡게 된다.

서산교육지원청은 이날 학교폭력이 저연령화하는 최근 추세를 고려해 학폭심의위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역량연수도 운영했다.

이날 연수에는 충청남도교육청에서 학교폭력 관련 법률 상담 및 지원을 하고 있는 변호사가 최근 개정된 법률과 판례를 중심으로 심의위원회 질의응답, 참고인 진술, 조치결정 등 심의·의결 과정에서 유의할 사항들을 전달하며 실질적인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연수를 진행했다.

성기동 서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공정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믿을 수 있는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앞으로도 우리 교육지원청에서는 실효성 있는 학교폭력 예방 대책을 마련하고 학교폭력 근절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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