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을 준비하는 사회복지사 김정순(서산석림사회복지관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업 담당자)

북배경주민과의 동행 특별위원회출범식에서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714일을 북한이탈주민의 날로 제정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서산지역에서 탈북민의 정착을 돕는 일을 하는 사회복지사로서 매우 환영하며 축하를 드리는 바이다.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다양한 이유로 여러 날짜들을 제시하였으나, 최종적으로 김영삼 정부시절인 199612월 여야 합의로 국회를 통과해 1997714일부터 북한이탈주민법을 시행한날로 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북한이탈주민은 1998년 이후 급속도로 증가하여 현재는 국내에는 약 34천여명에 달하며 서산지역에는 약196여명으로 충남에서는 천안시, 아산시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이 정착을 하고 있다.

북한이탈주민의 날이라는 법정기념일을 통해 탈북민에 대한 차별이 줄고 탈북민에 대한 차별과 편견이 사라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바이다.

아울러 각 시·도에 한곳씩 운영되고 있는 하나센터가 충남에는 천안시에 위치해 있다. 하나센터가 북한이탈주민 가까이에서 성공적 정착을 지원하는 허브 기능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면, 각 시·군 또는 권역별로 센터가 운영이 되어 북한이탈주민들의 접근성을 가깝게 만들어 주어야 할 것이다.

먼저 온 통일이라 칭하는 우리 이웃분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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