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 고북면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온 힘을 기울인다.

고북면은 12일 행정복지센터에서 마을 이장 31명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복지이장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구 발굴을 위해 활동하는 무보수·명예직의 지역주민 또는 자원봉사자로서 지역민을 보호하는 복지안전망 기능을 수행한다.

자발적인 참여로 이번에 위촉된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은 지역 안전을 위한 인적자원 네트워크로서 2026년 2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면은 이들을 통해 ▲복지지원이 필요하지만 충분한 보호를 받지 못하는 가구 ▲수도, 전기, 가스 등 사용료 체납으로 공급중단 위기에 놓인 가구 ▲고독사 위험 가구 등을 중점 발굴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위촉된 이남직 고북면이장단협의회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촘촘히 살피고, 함께 나누며 더불어 살아가는 고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서산시 조진희 고북면장은 “신임 명예사회복지공무원님들께 중요한 역할을 맡아주셔서 감사하다”며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걱정없는 복지서산, 살기좋은 우리고북’을 만들기 위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적극적인 복지행정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