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포스트 신문사의 시사 대담프로 ‘정미라의 포커스’가 4월 10일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선거 현장의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을 만나 근황, 생각, 가치관, 공약 등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29회 초대 손님은 국민의 힘 성일종 국회의원 후보.

이날 대담에서 나눈 이야기들을 들어본다.

1. 국회 일정은 이제 마무리 단계고, 다가올 선거 준비에 여념이 없으실 듯 한데 요즘 근황은 어떠신지요?

천둥 치듯, 번개 치듯 아주 바쁘게 보내고 있다. 4.10일 선거 후에도 21대 국회에 상정된 법안을 잘 마무리하고자 열심히 일하면서 지지해주는 지역민들을 위해서, 서산, 태안의 비서실장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다.

2. 성 의원님이 국방위원회 소속이어서 우리 지역에서도 연일 그와 관련된 정책에 대해 자주 듣습니다. 게다가 최근 법안을 대표 발의하신 것도 있었고 한데, 성 의원님의 위원회 활동은 어떠하셨나요?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로 활동하면서 가장 주력했던 부분은 미래첨단연구시설인 국방과학연구소의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를 우리 지역에 구축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차세대 항공교통 실증단지」를 유치하고자 노력했다. 최근 태안군민들은 「차세대 항공교통 실증단지 태안군 유치 추진위원회」를 조직하고 진태구 전 군수가 위원장을 맡아 적극적으로 노력해주고 있다.

2월 26일 윤석열 대통령이 서산에서 국방안보분야 민생토론회를 개최해 이 자리에서 대통령과 국방부, 국방과학연구소가 모두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의 우선 후보지로 태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3. 이번 질문에 대해서는 하실 말씀이 많을 듯한데, ‘이행률’, ‘완료율’에 관한 것인데요. 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조사결과에 대한 방송으로 우리 지역에서 조금 시끄러웠죠? 성 의원님의 공약 실천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행률’과 ‘완료율’은 완전히 다른 것이다. 조한기 후보가 “저의 공약 이행률이 0%”라는 명백한 허위사실을 퍼뜨린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대전MBC가 바로 다음 날 추가보도를 했음에도 조한기 후보가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해서 허위사실을 퍼뜨린 것은 심각한 범법행위이다.

제가 이행하고 있는 공약을 살펴보면 서산의료원 심뇌혈관 센터 개소, 태안고속도로 정부 10개년 계획 반영, 사타 완료, 서산태안철도 정부 10개년 계획 반영, 장애인 체육관 건립, 서산·태안 모두 공모 선정, 서산공항 설계비 반영, 잠홍저수지 설계 중이고, 공사비도 국회반영, 태안 해양치유센터 건립 중, 아이사랑 체험숲은 농식품부와 땅을 교환했다.

4. 의원님은 서산.태안 2개의 지자체에 거친 지역구를 두고 계셔서 그에 따라 공약이 구분해서 계획하실 것으로 보이는데, 서산과 태안은 각각 어떤 것에 중점을 두고 계신가요?

서산은 3월 5일 충남도청에서 현대와 MOU를 체결한다. 이를 토대로 향후 UAM 생산기지로 발전시킬 생각이다.

태안은 앞서 말씀드렸듯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를 우리 지역에 구축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차세대 항공교통 실증단지」와 대기업들을 유치하고자 한다.

5. 성 의원님이 공을 들이시고,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서산의료원 심뇌혈관센터에 대해 묻겠습니다. 현재 센터 운영은 어떠하고, 그와 관련한 어떤 계획이 있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현재 서울대병원 의사 7명 정원을 확보했다. 지금까지 약 30여분 정도 서산의료원 심뇌혈관센터에서 회복해서 퇴원했다. 향후 서산의료원 신관이 증축되면 심뇌혈관센터를 신관으로 확장이전 할 계획이며, 더 많은 서울대병원 의사들이 우리 지역에서 진료를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6. 이제 3선을 준비하시고 계신데, 매번 최선을 다하고 계시겠지만 이번 선거에서 특히 내세우시는 공약이나 기타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향후 우리 지역을 무인기·UAM 등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주도하는 첨단산업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또한 지난 1월 25일 제가 대표 발의한 「기업도시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됨으로써, 태안기업도시 내에 국제학교를 설립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었으므로 인천송도국제도시나 제주영어마을 부럽지 않은 국제신도시로 개발해 나갈 것이다.

7. 성 의원님이 국정감사NGO모니터단 8년 연속 수상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8년이면 국회의원 임기 동안 매년 받았다는 것인데, 그에 대해 자랑할 만 것 같습니다. 무슨 상인가요?

270개 NGO와 시민단체 등이 연합해서 매년 국정감사 때 국회의원들을 평가해서 상을 주는 것으로 8년 연속 수상자는 현재 300명 국회의원 중 단 2명에 불과하다.

8. 서산.태안을 대표해서 국회에 가셨습니다. 국가를 위해 그리고, 우리 지역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실 계획이십니까?

3선은 국가의 틀을 논하는 막중한 자리이므로 국가와 국민의 편에 서서 일하고 지역의 숙원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마무리 할 것이다.

9. 오늘 좋은 말씀 잘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민과 지역 주민에게 하실 말씀 있으시면 해 주십시오.

극회의원은 군림하는 자리가 아니라 봉사하는 자리이다. 권력을 위임받은 사람으로서 게층간, 지역의 균형을 맞추는 일을 해야 한다. 서민들의 고충과 고통을 헤아릴 줄 알고 서민들의 편에 서고 현장에서 시민들을 살펴야 한다. 국민들로부터 위임받은 국회의원의 권력을 제대로 사용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