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학기업인 독일 바스프(BASF)사와 국내 정밀화학 제품 생산기업인 한농화성과 협약

충남 서산시가 글로벌 화학기업인 독일 바스프(BASF)사와 국내 정밀화학 제품 생산기업인 한농화성과 약 36백만 달러, 한화 약 485억 원 상당의 외자 유치협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31일 이완섭 서산시장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슈타이겐베르거 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 베른하르트 가이슬러 바스프 글로벌 기술책임자, 김응상 한농화성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교환했다.

바스프와 한농화성은 합작 투자를 하기 위해 지난 4월 물적 분할을 실시했으며, 바스프가 51%를 한농화성이 49%의 지분을 보유한 합작사 바스프 한농화성 솔루션스(BASF Hannong Chemicals Solutions Ltd.)’를 설립했다.

바스프사와 한농화성은 각각 약 18백만 달러(253억 원), 17백만 달러(232억 원)를 투자해 대산읍 대죽리 일원에 생산공장 1개 동을 신설하고, 기존 공장을 개조증축할 예정이다.

회사들은 투자자금과 바스프의 최신 기술력을 더해 최고 품질의 비이온 계면활성제를 생산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충남도와 시는 공장 신설과 관련된 정부 인허가를 비롯한 다방면에서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에 맺은 투자협약(MOU)으로 50명 이상의 신규 고용 창출을 비롯해 지역경제 전반에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에 투자를 결정해 주신 바스프사와 한농화성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해외 기업과 서산시 기업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라며 서산시가 충남 경제발전의 중추적인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비이온 계면활성제는 생활용품, 의약품, 페인트, 농약 원료, 가죽과 섬유처리제, 금속표면 세정제 등에 사용된다.

저작권자 © 서산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