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공모사업에 도전, 화이트바이오 산업 지원센터 시설 구축

충남 서산시가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충남도,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하 ‘KCL’), 한국바이오협회, LG화학, 한화토탈에너지스와 화이트바이오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추진협의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추진협의회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유재룡 충남도 산업경제실장, 이상권 KCL 부원장, 오기환 한국바이오협회 전무, 박래덕 LG화학 공장장, 김완근 한화토탈에너지스 상무 등 각 기관과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추진협의회를 통해 시를 비롯한 6개 기관과 기업은 바이오 플라스틱 기술개발실증, 시험평가인증 환경 구축 및 산업 육성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 기술지원 등에 공동 노력하기로 협의했다.

*바이오 플라스틱: 식물성 지방 및 기름, 옥수수 전분, , 나무 칩, 톱밥, 재활용 식품 폐기물 등과 같은 재생 가능한 바이오매스 원료로부터 생산되는 플라스틱 물질로 일정 시간이 지나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어 물과 이산화탄소가 된다.

아울러 화이트바이오 산업 지원센터 구축에 뜻을 함께하고 이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산업혁신기반구축(R&D)에 도전키로 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에 실증센터가 들어서면 기업들의 친환경 화학 산업으로의 확장성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충남 서북부에 밀집한 350여 개 기업과 연계로 바이오 플라스틱에서 파생되는 후방 산업과의 융합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중부권 화학 소재부품 시험 및 인증, 기술지원, 인력양성, 화학물질 관리 등 원스톱 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첨단 화학산업 지원센터를 지난해 8월 준공했고, 이달 31일에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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