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이 협력하는 견인차 역할을 다하면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최선을 다할 터

서산포스트 정미라의 포커스16일 사회복지협의회 백종신 회장을 초청해 대담을 했다.

이날 대담에서는 서산시사회복지협의회에 관해, 공직생활에 대해, 중고제 판소리 보존에 대해, 서산문화원 이사 활동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백종신 회장은 서산시 사회복지협의회는 사회서비스 네트워크를 담당하고 있는 민간기관으로 사회복지사업법에 의한 법정 사회복지법인으로 6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사회복지에 관한 조사와 연구도 하고, 사회복지에 대한 시민참여를 촉진시키는 일, 특히 우리주변에는 복지사각지대에 감춰진 취약가구,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여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찾아 복지자원과 서비스를 연계해주고 지원하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사회복지 협의회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사회복지 일은 특별한 계기가 있다기보다 전임 회장님과 주변의 대학원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하신 분들이 사회복지협의회를 이끌어줬으면 좋겠다는 권유가 있어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초고령 사회로 접어든 지금 노령인구에 대한 지원으로는 노령인구가 늘어나면서 의료비를 비롯한 여러가지 사회적 부담이 증가하며 사회문제로 등장했습니다. 최고의 노인복지는 연령에 맞는 일거리를 만들어주어 재정적인 자립을 하고 대인관계를 맺어 소외감을 줄이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공직생활 중 가장 보람 있는 일로는 중단되었던 우리 시의 대표적인 축제 중 하나인 고북 국화축제를 부활시킨 것과 환경보호과장 재직 시 여러 가지 난제를 풀어 9년 만에 환경안정화시설 설치공사’(하루 100톤의 생활폐기물 처리와 30톤의 재활용 선별, 32,000244억 원)를 한 것, 문화관광과장 재직 시 아라메길을 조성했던 것과 명창 고수관 기념비를 세운 것 등을 꼽았다.

중고제 판소리 보존회 부회장을 맡고있는 중고제 판소리에 대해서는 “2005년 고북면장 발령시 지금은 고인이 되신 탄곡 선생님의 고북면에는 조선시대 최고의 소리꾼 고수관 명창의 생가터가 있는데 현창사업을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듣고 중고제에 대하여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판소리에는 중고제, 동편제, 서편제라는 스타일이 있는데 우리 지역에서 발흥했던 중고제가 동편제나 서편제 보다 앞선 판소리로 금강을 거쳐 전라남북도로 퍼져나갔다고 합니다. 지난해에는 중고제 가무악 축제 3회와 중고제국악축제를 처음으로 개최하는 등 중고제 판소리 발전에 대해 노력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서산문화원 이사로서의 활동에 대해서는 우리 지역은 해양문화와 내륙문화가 병존하고 특히 내포문화라는 독특한 문화자원이 풍부한 곳입니다. 옛날을 사랑하면서 현재를 극복하고 창조해나가는 것을 서양 사람들은 르네상스라고 하고 동양 사람들은 온고지신 또는 법고창신이라고 합니다. 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해나가는 법고창신하는 자세가 문화원 이사의 자세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문화는 주민의 일상에서 살아 숨 쉬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복지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복지 선진 국가에서는 문화를 통해서 복지를 완성해야 한다는 문화도 복지라는 인식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공교롭게도 사회복지협의회장 3년 임기가 다음 주에 종료가 됩니다. 회장직에서 물러나지만 사회복지인으로서 특히 사회복지협의가 민관 협력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데 참여하고 우리 지역의 음악이라고 할 수 있는 서산의 소리, 중고제의 전승과 보전에 관심을 갖고 서산 중고제 가무악의 중흥을 위해 일하려고 합니다. 서산시 사회복지협의회는 어려운 이웃과 동행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하는 견인차 역할을 다하면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앞으로 계획과 포부를 밝혔다.

이 대담은 네이버,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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