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통일은 우리의 일상에서 부터 시작..."

서산포스트 정미라의 포커스’ 22번째는 1218일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서산시협의회 나순의 회장과 함께했다

나순의 회장은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했으며, 12기 민주평통 자문위원으로 위촉되어 현재 20기까지 11년간 자문위원으로서 12, 13, 18기 여성분과위원장, 19기 부회장, 현재 20기 협의회장으로 민주평통 위상 제고 및 협의회 운영 활성화에 이바지해 왔다. 또 서산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 위원, 서산시 시각장애인후원회 위원, 서산시 동문2동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발한 사회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날 대담에서는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소개와 역할, 민주평통 서산시협의회에 대해, 국민훈장 목련장 수상과 그동안의 활동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정미라의 포커스 초대에 감사를 표한 나순의 회장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는 헌법기관이자 대통령 자문기구로 대통령이 의장입니다. 국민에게 통일에 관한 의견을 제시하고 알리며, 각계의 의견을 취합해 평화통일 정책 개발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주요행사로는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통일 골든벨, 통일 퀴즈대회를 개최해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알리고 우승한 학생들에게는 시상과 부상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평화통일 골든벨은 도전 골든벨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서산협의회에서 전국 최초로 실시했으며, 지금은 전국과 해외협의회까지 전파되어 실시하고 있습니다라고 민주평통과 역할을 소개했다.

민주평통 서산시협의회는 협의회장, 남녀 부회장, 간사, 기획, 여성, 청년, 국민소통 등 4개의 분과로 조직되어 있으며, 기초 광역의원들과 다양한 계층의 전문직 종사자, 직능대표 51명의 자문위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2005년 지역 국회의원의 추천으로 12기에 위촉되어 활동하게 되었고 여성분과 위원장을 맡아 평화통일 전개를 위한 학교방문, 한서대 학생들과의 결연, 이탈주민들과의 교류 등 평화통일 전도사 역할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고 설명했다.

국민훈장 목련장 수상에 대해서는 영광보다는 무게가 느껴집니다. 항상 도와주고 배려해 준 남편에게 감사합니다. 이 훈장은 우리 협의회 자문위원들과의 아름다운 동행과 서산시와 서산시의회의 협조, 지역사회 주민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항상 격려해주시는 충남 김홍근 부의장, 충남협의회장들에게도 감사를 전합니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서산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것으로는 지역의 각 직능분야에서 자발적, 무보수, 공익성 봉사를 꾸준하게 많이 했습니다. 카운슬러 자격증을 취득하여 교육청 자원봉사위원으로 위촉되어 15년 동안 학생들의 심성지도를 위한 집단 및 개인 상담을 했고 대전가정지방법원 교회위원으로서 17년 동안 촉법 소녀, 소년들의 재범방지를 위한 교화 상담을 했습니다. 5년 동안 4명의 고등학생 장학금 기부에 동참했습니다. 비록 무보수에다 재정이 들어가는 일이었지만 인생의 일기장 잘 썼다고 생각합니다. 또 남편과 함께 이탈주민 3쌍의 결혼식을 주관했다고 말했다.

이어 평화통일을 위해 어떠한 노력이 필요한가에 대해, “민주평통 서산시협의회는 민족의 최대 숙원인 평화정착과 통일을 위해 정부의 대북통일정책에 부응하며 자문위원들과 소통하며 동행하고 존중하는 협의회로 발돋움 할 것을 피력하고 남북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통일은 우리의 일상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하고 작은 변화가 큰 혁신의 마중물이 된다고 느꼈습니다. 지역기관과 지역협의회가 쌍두마차가 되어 지속적인 홍보와 다양한 활동과 역할 감당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대담방송은 페이스북, 유튜브, 네이버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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