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12, 13일 후보 등록 기간, 대부분 후보 첫날 후보 등록 예정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선을 위해 각 당 경선을 거친 후보자들이 후보 등록을 시작하면서 본격 선거전이 열렸다.

지난 320일 예비후보자로 등록하고 6.1 지방선거에 도전한 후보들이 자신들이 속한 당에서 공천자격을 얻고 본선을 위해 오늘부터 후보 등록을 시작했다.

서산의 경우, 서산시장직을 두고 리턴매치로 격돌한 맹정호, 이완섭 후보가 전날 서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자료를 보내 검토를 거친 후 오늘 정식 등록했다.

, 서산시에 연고를 둔 광역의원(충남도의원) 김옥수, 장승재, 최기정 후보들도 대부분 첫날에 등록하고, 국민의힘 이연희, 이용국 후보의 경우는 중앙당으로 공천장이 도착하는 대로 등록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양당 모두 경선잡음이 끊이질 않았으며 결국 각 당 소속 후보들이 탈당해 무소속으로 나서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 당시 시의원 선거에서 전국 최고 득표율을 기록한 임재관 전 서산시의장의 경우 서산시장 후보 경선에서 토론회 등 절차를 생략한 경선과정에 대해 불공정을 주장하며 중앙당에 이의신청을 제기했으나 기각되자 탈당해 무소속으로 다시 원래 지역구 시의원에 나선 대표적 경우다.

, 국민의힘 광역의원의 경우는 김보희, 윤영득 후보들이 경선에서 패하고, 경선 확정한 이연희, 이용국 후보의 선거구 주소지 부재 등을 이유로 법원에 효력정지 소송을 걸어 후보 공천 효력 정지를 이끌어 냈으나, 국민의힘 중앙당과 충남도당이 이를 받아들일지 미지수인 상태다. 이렇듯 국민의힘 당에서 후보를 변경하지 않고 이연희, 이용국 후보로 강행할 경우, 김보희, 윤영득 후보도 당의 결정에 따라 탈당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사전에 밝힌 바 있어 당의 최종 결정에 따라 국민의힘 광역의원 후보 중에서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있다.

한편. 이같이 이번 지방선거는 본선 전에 후보를 확정하는데도 혼돈이 컸는데 그 원인 중 하나가 국회에서 선거구획정을 늦게 결정한 것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6.1 지방선거 일정은 오늘과 내일 이틀간 후보 등록을 접수하고 19일부터 선거운동을 시작해, 27, 28일 사전투표와 61일 본투표를 실시하게 된다

6.1 지방선거에서 서산시는 148,650명 선거인이 57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게된다.

 

저작권자 © 서산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