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정 서산시의회 의원이 충남도의원 도전을 위해 서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충청남도의회 의원선거 제1선거구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도의원 선거를 위해 서산시의회 의원직을 사퇴한 최기정 후보는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 선거전에 뛰어들게 된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서산 제1선거구를 선택한 최 후보는 현직인 장승재 충남도의원과 경선경쟁을 벌이게 되며, 최 후보는 예비후보에 등록하자마자 자신의 SNS에 이를 알리고 ‘미래를 향한 세대교체’를 내세우는 등 본격 선거 행보에 나섰다.

최기정 후보는 지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서산시의회 나 선거구(인지면, 부춘동, 석남동)에 출마해 당선되자마자 베니키아 호텔이 시유지를 무단점유 한 사실을 고발해 알리며 변상금 부과를 추진해 크게 주목을 받았었다.

이를 시작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가던 최 후보는 하반기에 서산시의회 운영위원장직을 맡아 직을 수행하며 의회와 시민 모두에게서 좋은 평을 얻고 있다.

최기정 예비후보는 “4년여간의 의정활동을 통하여 얻은 지혜와 경험을 바탕으로 더 큰 도전을 시작합니다”라며 출마 이유를 설명하고 “보다 스마트한 서산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현재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제1선거구에 나서는 후보는 최기정 후보와 장승재 현 의원 두 명으로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하지만, 2018년 헌재 판결에 따른 광역의원 의석수 조정에 따라 서산시에 의석이 2석에서 3석으로 늘 가능성이 있어 그럴 경우 장승재 의원과 경쟁을 피할 수도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이와는 별도로 더불어민주당은 현직 김영수 의원과 새롭게 도전하는 김종훈 한서대 강사가 있으며 국민의힘은 비례대표 현직 김옥수 의원과 김보희 전 서산시의원, 김영산 충남도당 부위원장, 김일환 도당 부위원장, 이연희 현 서산시의회 의장, 이창 서산시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 회장, 윤영득 전 서산시의원 등이 경쟁을 벌이게 된다.

그런 가운데, 4월 5일 기한으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선거구획정을 결정하겠다고 예고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 결과에 따라 선거구 조정이 있을 수 있으므로 후보 간 경쟁구도를 확정하기 어려운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