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1만 원 오른 1인당 연 10만 원 지원
‘자동재충전 제도’ 통해 매년 카드발급을 위해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던 불편함 해소

태안군이 소외계층의 문화, 체육분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통합문화이용권(이하, 문화누리카드)’을 확대 지원한다.

문화누리카드는 소외계층의 문화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6세 이상(2015.12.31.이전 출생자)에게 발급하며, ‘문화(도서,음반,영화,공연)’, ‘체육(스포츠관람 및 체육시설 이용)’, ‘관광(시외버스,숙박,철도,온천)’ 분야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만 원이 인상된 1인당 연 10만 원을 지원하며 올해 1231일까지 문화누리카드가맹점에서 사용하면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자동재충전 제도가 도입돼 지난해 문화누리카드발급자 중 수급자격을 유지하는 경우,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카드에 지원금이 자동으로 충전돼 매년 카드 발급을 위해 읍면사무소를 찾아야 했던 불편함을 없앴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에서도 안전하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가맹점을 통해 음악, 인터넷 영상 콘텐츠, 웹툰, 문화강습을 구매해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신규로 문화누리카드를 신청하고자 하는 사람은 읍면사무소나, 온라인, 모바일 앱, 전화 등을 통해 카드를 발급 받으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소외계층의 문화격차를 완화해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대상자분들이 한 분도 빠짐없이 혜택을 받으실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총 2317명이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은 바 있으며, 올해는 전년 대비 13.5% 증가한 2412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보다 많은 군민이 문화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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