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군수 노박래)은 관내 암경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삶의 질 향상과 지속적인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고자 재가암 자조모임 '건강나눔'3월부터 6월까지 운영한다.

기존에 보건소에서만 운영하던 재가암 자조모임은 코로나19로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보건지소 활성화를 위해 서천군보건소, 화양·한산·마산·판교·서면보건지소 등 6개소를 중심으로 주민자치센터를 활용해 소규모로 진행된다.

재가암 자조모임은 신체적정신적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암경험자에게 통합적인 보건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삶의 질을 증대시키고, 가족 구성원들이 서로의 어려움을 공감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 지지를 얻는 시간을 갖는다.

기초검진(혈압, 혈당 등), 질환별 정보교류와 생명에 대한 책임감과 긍정적 정서 형성을 위한 원예요법, 암경험자에 알맞은 식이체험, 영양, 치유의 숲과 함께 숨 쉬는 건강 체험 등 건강증진 도모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서천군 보건소는 재가암환자 관리 사업을 통해 13개 읍·면 보건기관 지역담당자들이 매년 주기적으로 건강상담, 투약교육, 가족교육 등 방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영양제·장루용품 등 간호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 나눔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교환할 뿐만 아니라, 환자와 가족들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치유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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