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16회 충남도의회 정례회 교육위원회의 충남도교육청 직속기관 행정사무감사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돌입 ‘교육행정 업그레이드 올인’
벌어진 틈새 매우는 송곳 질문 감사장 후끈, 각종 사업 및 예산 점검평가 작년과 달라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오인철) 행정사무감사가 11월 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신익현 부감육감을 비롯하여 12개의 직속기관장 등 관계공무원이 출석한 가운데 오인철 교육위원장의 개회선언으로 교육위원회 회의실(3층)에서 열렸다.

이 날 행정사무감사는 올해 충남 교육행정의 벌어진 틈새를 매우기 위해 사업과 예산, 정책 등을 꼼꼼히 분석하고 평가한 내용을 꼼꼼히 따져 물으면서 늦은 시간까지 이어졌다.

오인철 위원장(천안6)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충남도민을 대표해 지난 1년간의 충남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성과를 평가하고 잘한 것은 발전시키고 잘못된 점은 바로잡아 ‘행복한 학교, 학생 중심 충남교육’을 실현하는 변곡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익현 부교육감을 비롯하여 12개 직속기관의 고미영 연구정보원장, 권혁운 교육연구원장, 우진식 학생교육문화원장, 김영행 평생교육원장, 김정식 충무교육원장, 이수철 안전수련원장, 전두식 해상수련원장, 이중연 남부평생교육원장, 박종진 서부평생교육원장, 한상경 과학교육원장, 박정숙 외국어교육원장, 임명희 유아교육원장이 지난 1년동안의 업무 보고를 했다.

오인철 교육위원장을 비롯하여 김은나, 김영수, 조철기, 홍기후, 김석곤, 이종화, 한옥동, 김동일 의원이 각 원 또는 전 원에 대하여 자료 요구를 했다.

이어 ▲김동일(공주1) 의원이 고미영 연구정보원장, 한상경 과학교육원장 ▲김영수 의원(서산2)이 이중연 남부평생교육원장, 권혁운 교육연수원장 ▲조철기 의원(아산3)이 전두식 해상수련원장, 김정식 충무교육원장 ▲홍기후 의원(당진 1)이 전두식 해상수련원장, 우진식 학생교육문화원장 ▲이종화 의원(홍성2)이 고미영 연구정보원장, 박종진 서부평생교육원장 ▲김석곤 의원(금산1)이 임명희 유아교육원장, 김영행 평생교육원장 ▲한옥동 의원(천안5)이 고미영 연구정보원장, 박정숙 외국어교육원장 ▲김은나 의원(천안8)이 고미영 연구정보원장, 박종진 서부평생교육원장 ▲오인철 위원장(천안6)이 한상경 과학교육원장, 이수철 안전수련원장 등에게 각 원의 소관 업무에 관하여 질의, 언급하고 각 원장은 답변했다. 그리고 오인철 위원장을 비롯하여 질의한 소속 의원은 각 원 문제점의 해결방안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김동일 의원(공주1)은 “2014년부터 도교육청 공무원의 공가 부적정 사용이 매년 반복되었었는데, 공가 사용 직원에게 근거 서류를 받는 등 이에 대한 원인 분석이나 향후 조치가 없었냐”며 지적했다.

김영수 의원(서산2)은 “남부평생교육원 중점사업 ‘다문화가정 자녀 기초학력 향상 지원 프로그램’은 확대되어야 할 프로그램이지만 남부평생교육원이 위치해 있는 지역에만 국한되어 있다”며 “매년 다문화가정이 증가하는 만큼 다문화 가정이 골고루 혜택 받을 수 있도록 확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철기 의원(아산3)은 “현재 안전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안전수련원과 해양수련원의 경우 일부 학교만 참여 신청이 국한되어 있어 대상학교 선정 시 신규 참여 학교를 확대해 학생들이 다양한 안전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홍기후 의원(당진1)은 “해양수련원의 주중 공실률이 높고 교직원에 비해 학생 이용자의 비율이 저조하다”며 그 이유와, 그에 따른 해결방안은 무엇인지에 대해 질의했다.

이종화 의원(홍성2)은 “교직원관사 사용이 불가한 교육공무직원을 위한 숙소임차를 매년 계약하고 있어 예산낭비가 되고 있다”며 “관련 부서에서 관사 관련 조례 및 시행규칙을 개정하여 교육공무직원을 위한 관사 소요 예산을 면밀히 검토 후 반영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석곤 의원(금산1)은 2020년 에듀파인 전면 시행과 관련, “도내 사립유치원의 에듀파인 사용 시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업무처리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며 속도 개선과 에듀파인 교육 실시를 당부했다.

한옥동 의원(천안5)은 “충남도교육청 청사의 경우 2013년 내포청사 이전 이후 현재 2013년보다 81명 증원된 458명이 근무하면서 1인당 사무실 면적이 줄어들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은나 의원(천안8)은 “교육행정 조직이 갈수록 커지면서 본청 일부 부서를 비롯한 직속기관 간 유사․중복사업 조정기능이 작동하지 않아 예산과 인력낭비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유사․중복사업 조정 시스템 마련을 통해 교육행정의 효율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질의하고 있는 오인철 위원장

오인철 위원장(천안6)은 “충남 아산에 문을 연 과학교육원이 과학인재상 구현과 창의·융합형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 체험 기회를 제공해야 하는데 주말 근무인력 부족으로 전시물 해설이나 체험지도, 시설관리에 누수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상 충남도교육청 직속기관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이고 ▲7일 공주, 논산, 계룡, 금산, 부여 교육지원청(논산) ▲8일 천안, 아산 교육지원청(아산) ▲보령, 서산, 서천, 홍성 교육지원청(서산) ▲18일, 19일 기획국, 교육국, 행정국, 감사관(소통담당관 포함)의 행정사무감사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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