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가을에 접어들면서 단풍놀이 등으로 차량 통행이 증가하고 있을 뿐 아니라 농촌 들녘은 가을 추수로 인해 도로에는 경운기 트랙터 등 농기계 운행이 많아지고 있는 시기이다. 벼·고추 등 농작물을 도로변에 널어 말리고 있어 교통사고가 우려되고 있는 계절이기도 하다.특히 가을철은 해가 저물면서 기온이 급히 하강해 생기는 안개 현상 때문에 야간 운전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이럴 때일수록 운전자들은 교통법규를 준수하며 조심해서 운전해야만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갈 길이 멀다고 마음을 조급하게 먹고 달리거나 형형색색 단풍이
2년여 전 업무상 산업재해로 숨진 비정규직 청년노동자 고 김용균 노동자를 기리는 추모조형물이 한국서부발전 본사 정문에 세워진다.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일하던 김씨가 숨진 이후 유족과 노동·시민·사회단체는 원청인 한국서부발전에 사건 진상규명과 사과를 요구했고, 김씨가 숨진 지 57일 만에 원청과 진상규명에 합의했다. 이 합의에는 추모 조형물을 설립하는 내용도 담겨 있었다. 그러나 한국서부발전은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일하다 사고로 숨진 청년노동자 고 김용균 노동자의 추모 조형물을 세우기로 유족과 합의하고도 600일이 넘도록 이행하지 않고
총설우리나라는 서구권 국가들에 비해 근대적 정치.문화와 민주주의 개념이 급속도로, 급진적으로, 그리고 타의적으로 유입 되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 현대적인 선거문화가 도입된 시기는 미 군정 시기로 약 70여 년밖에 지나지 않았고, 이 기간 동안 우리의 선거문화는 다양한 변화를 겪으며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다.지난 2019년 영국 언론 이코노미스트지가 167개국의 민주주의의 상태를 조사하여 작성한 민주주의 지수에서 우리나라는 8.00점으로 23위를 기록했으며 이는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높은 순위였다. 해당 지수는 ‘선거절차 및 다원주의’
최근 들어 보이스피싱 신고가 끊이지 않는다. 피싱(phishing)은 '개인정보(private data)'와 '낚시(fishing)'를 뜻하는 영어를 합성한 조어로서 전화를 통하여 상대방의 신용카드 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알아낸 뒤 이를 범죄에 이용하는 전화금융사기 수법을 말한다. 처음에는 국세청 등 공공기관을 사칭하여 세금을 환급한다는 빌미로 피해자를 현금지급기(ATM) 앞으로 유도하는 방식이었으나, 이같은 수법이 널리 알려진 뒤에는 피해자가 신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사전에 입수한 개인정보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수법들
문안순찰은 기존 차량 위주의 경찰 활동에서 벗어나 발로써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아울러 안부를 묻는 등 일상적인 대화를 통하여 경찰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여 치안 시책에 반영하는 일종의 감성 치안 활동이다.즉,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장소에 늘 경찰이 상존한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방식(方式)의 일환으로 부모, 자식, 친구처럼 대화를 통해 마음의 공유와 불편한 것이 있으면 관계기관과 긴밀히 연계하여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을 주된 내용이 골자이다. 안녕(安寧)을 묻는다는 것은 공공의 안녕과 질서유지가 주임무(主任務)인 경찰
지금 우리는 시대의 가치가 전환되는 한복판에 서 있다.우리 모두가 직접 온몸으로 체감하고 있는 바와 같이 전 세계는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위기가 만든 코로나19 팬데믹 시대를 살고 있다.미국해양대기청(NOAA)에 따르면, 올해 5월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417.1ppm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세계 곳곳에서 이상기온 현상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지구상에서 가장 추운 지역으로 손꼽히는 시베리아 베르호얀스크는 지난 6월 역대 최고기온인 38℃를 기록, 폭염으로 펄펄 끓어오르며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소리 없는 재앙이
아동학대 행위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근절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현재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몇 해 전 부천 초등생 살인사건, 친딸 암매장 사건, 생후 2개월 된 아이 학대 사망 사건 등이 언론매체를 통해 접한 온 국민들은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부모로부터 사랑을 받아야 할 아동들이 가장 믿고 의지해야 할 부모가 어쩌면 나를 해할 수도 있는 존재가 될 수 있다는 현실에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가정 내 아동학대는 부모의 나이, 학력, 건강, 직업, 음주 등과도 관련이 있다. 특히 실직이나 이혼, 부부싸움과 같은 가정폭력,
아동학대란 신체학대(신체적 폭력이나 가혹행위), 정서학대(언어적, 정신적 폭력이나 가혹행위), 성적학대(아동 대상 모든 성적 행위), 방임(교육·의료 및 물리적 방임 등)을 말한다.지난해 아동학대로 사망한 아동이 40명을 넘어섰다. 신고 건수도 4만 건을 넘어 아동학대 발생이 우리 사회에서 점점 증가하고 있다. 2020년 8월 31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9년 아동학대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2명의 아동이 학대로 숨졌고, 2016년 36명, 2017년 38명에서 2018년 28명으로 다소 줄다가 지난해 처음으로 40명을
2014년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이 신설된 이후 아동학대의 신고 건수는 해마다 늘어가고 있으며, 그동안 사적인 가정문제로 치부되어 왔던 아동학대가 이제는 부모의 아동 체벌을 금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민법까지 개정 논의가 되는 만큼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그리고 아동학대의 유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신체적 학대신체적 학대는 성인이 아동에게 직접적이고 물리적인 공격을 포함한 정도가 심한 처벌을 가하는 것, 아동을 심각한 부상이나 죽음에 이르게 할 위험이 있는 곳에 두는 것, 타박상, 상처, 골절, 열상,
더위가 어느덧 지나고 우리 눈앞에 선선한 가을바람을 마주하고 있는 지금, 가을철 추수기를 맞이하여 시민들의 발길이 분주하다. 많은 사람이 코로나-19 감염병의 여파로 야외활동을 삼가고 있지만, 농민들은 더운 여름이 지나고 추수를 위한 준비에 각 마을 그리고 논과 밭에는 수확을 맞이하는 여러 농민과 노인들이 농업에 한창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러한 상황에서 여기저기 도로에는 허리를 굽히고 걸어가는 노인과 더불어 많은 이들이 차량을 등지고 걸어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노인 같은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다른 일반 사람들보다는 여러
술을 마시고 운전하는 사람은 대부분이 운전을 하면서도 걱정하는 것은 무엇일까 벌금도 내야하고 면허정지나 면허취소의 처벌이 있는 음주 단속일 것이다. 그러나 정작 음주운전자들이 걱정하고 겁내야 할 것은 음주단속이 아니라 대형사고, 사망사고로 이어지는 음주 교통사고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전봇대와 충돌한 차량 단독사고, 주차된 차량과의 충돌 등 경미한 사고임에도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경우를 살펴보면, 대부분 음주로 인한 과속, 음주로 인한 졸음운전 즉 음주운전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음주 운전자들은 시야의 범위가 좁아짐으로 주변에 주차
코로나-19 감염병이 장기화하면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고 이에 따른 외부와의 단절된 공간에서 스마트폰 사용이 늘어 몸캠피싱과 관련된 범죄가 활개를 치고 있다. 또 최근 ‘텔레그램 N번방 사건’과 같이 국민의 공분을 사는 사건이 벌어져 몸캠피싱과 관련된 범죄에 대해 우리 국민이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할 때이다.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 약 94%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고 이러한 스마트폰 보급의 영향으로 소셜미디어 서비스(SNS)의 사용자도 많이 늘어나 전 세계적으로도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지난 9월 24일 대산공단 입주기업들의 사회공헌 사업 추진 발표식이 있었다.“지역발전 상생협력 MOU”를 체결한지 3년만이다.구체적인 사업내용은 우선 대산복합문화센터를 2023년까지 건립한 후 이어 서산종합문화예술회관 건립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는 것이다.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크게 환영할 일이다.단초는 대산읍 지역사회에서 제공했다.2005년 이후 대산공단 기업들은 고수익을 내기 시작했고 그 여세를 타고 크고 작은 신·증설이 줄을 이었다. 그런데 이러한 양적 성장의 이면에서는 환경안전문제 역시 비례하여 심각해져 갔다. 주민들의
요즘 전 세계에서는 한국인의 ‘빨리빨리’ 유전자가 크게 회자 되고 있다. 과거‘한강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급격한 경제성장 사례부터 최근 코로나19의 발빠른 대응을 주목하면서 한 외국 언론에서는 ‘한국인은 빨리빨리 유전자가 존재한다’며 연일 호평하고 있다.하지만 이런 ‘빨리빨리’ 유전자는 때로 조급성으로 나타나 교통안전 의식에 악영향을 주는 경우가 있다. 급속한 경제발전에 따라 이동수단의 효율성만 강조하게 되었고, 그 결과 도시는 자동차 위주의 통행공간으로 발달되어 상대적으로 보행자는 열악한 환경에 처하게 되었다. 2017년 기준으로
본격적인 10월에 문턱에 접어들면서 농촌 지역은 요즘 수확으로 한창 바쁜 시기다. 논과 밭에서 펼쳐지는 풍경을 보면 정직하기까지 하다. 빨갛게 잘 익은 사과나무, 어느새 수확을 시작한 벼, 길거리에서 깨를 터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어느덧 푸근해진다. 그러나 이러한 농부의 마음을 짓밟고 농산물을 절도하는 일이 종종 발생하여 안타까움을 더 해주고 있다. 농산물 절도는 갈수록 수법이 대범해져 가고 있다. 차량과 대규모 인원을 동원하여 하룻밤 사이에 농부의 삶을 송두리째 모조리 빼앗아 가 가기도 한다. 우리는 농부에게 농
최근 아동학대 사건이 급증하여 많은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고, 해마다 아동학대가 급증하면서 많은 관계 기관과 사회단체들이 우리나라의 미래라고 할 수 있는 아이들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아동 학대와 관련된 내용을 정의함과 동시에 많은 관련법들을 정립되어왔다. 그러나 그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동 학대 범죄 특성상 상대적으로 외부로 잘 알려지지 않는 가정 내에서 문제라는 점과 보호자를 처벌할 경우 그 보호를 받는 아동을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돌봐줄 수 없는 어려운 현실에 아동학대 범죄는 줄지 않고 그 피해는 계속 커지고 있
지속되는 코로나19의 여파와 함께 최장기간 장마와 폭염, 그리고 연이은 태풍으로 유난히 힘들었던 여름도 지나고 풍요로운 가을과 함께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성큼 다가왔다.올해 추석은 코로나19 재 확산을 우려한 고향과 친지 방문을 자제해달라는 정부 시책에 따라 고향 방문보다는 가족의 안전을 위한 마음을 담아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해 보는 것은 어떨까.충청남도 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총 2193건의 화재 중 주택 543건(24.8%), 차량 310건(14.1%), 임야 176건(8%) 순으로 주택에서 발생하는 화재 비율이 가
자고로 바다는 모든 생명의 근원이자 어머니다. 풍요로운 어장은 인류의 삶을 살찌웠다. 인류는 바다를 통해 문명을 발전시키며 끊임없이 꿈을 키워왔다.이런 바다가 신음하고 있다. 아프다고 직접적으로 소리치지는 않지만 묵묵히 참고 또 참으며, 계속해서 곪아가고 있다.고래의 배에서 쏟아져 나온 100Kg의 쓰레기. 플라스틱 빨대가 코에 박힌 거북이. 갈매기 목을 관통한 어묵 꼬챙이.작년 말 해양쓰레기로 생명을 위협받는 동물들의 사진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전 세계를 큰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북태평양에는 한반도 면적의 7배가 넘는 거대한 플라스
최근 3년간 2차 교통사고는 1,646건이 발생하여 104명이 사망하고 3,483명이 부상을 당하는 경찰청 통계가 나왔다.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1차 사고 이후에도 뒤에 따라오던 차량 들에 의해 2차 사고도 자주 발생하게 된다.그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우리나라에서는 트래픽 브레이크라는 것을 시행하고 있다. 과연 트래픽 브레이크란 무엇인지 그 의미에 대하여 필자는 몇 가지 언급하고자 한다.트래픽 브레이크는 도로에서 교통사고나 고장 차량이 발생한 경우 긴급차량이나 112 순찰차가 지그재그로 운행을 하며 뒤에서 오는 차량들의
추석 명절 연휴를 앞둔 지금, 명절 기간 현금 수요가 높아지는 점을 노림과 동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관련, 정부 기관 사칭, 추석 전 택배 지연 배송확인 등의 스미싱 문자들과 자영업자들에 대한 대출 및 저금리 대출 전환, 정부 기관 사칭 현금 입금유도 등에 대한 보이스피싱 전화 사기 등의 금융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이러한 피싱 사기들은 대부분 개인이 상대방에게 직접 현금을 송금하거나 전달해 주는 등의 거래와 같이 민사적인 부분으로 거래 중간에 신고하지 않는 이상, 관계 기관에서 이를 알기 어렵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