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 인터뷰] 이완섭 서산시장 '취임 1년과 서산의 미래'

"승풍파랑(乘風破浪)의 기세로 서산시의 주요 사업들을 역동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

2023-09-26     서산포스트

서산시 민선 8기 키워드는 해 뜨는 서산이다. 청사진은 서해안 중심도시로 우뚝 도약하는 것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이 처음 취임한 것이 지난 2011, 12년 전이다. 중간에 4년간의 공백이 있었지만 어느새 3선 시장이다.

이제 3선 시장으로서 서산 경제를 활성화하고 서해안 중심도시로 우뚝 도약시키고 발전(發電) 시키겠다는 비전을 세우고 팔을 걷어붙였다.

임기 중 가장 해내고 싶은 일은 양질의 기업을 많이 유치하는 것이라는 이완섭 시장, 서산의 사회, 경제, 복지, 문화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정책 운영으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나 서산에 살아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서산시 이완섭 시장, 그를 만나 취임 이후 1년 동안의 행정을 짚어보고 서산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모습을 알아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1. 시장으로 취임 하신지 1년이 넘었는데, 그동안 소감은?

지난해 71일 간소한 취임식을 갖고 역동적인 서산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민선8기 제1호 공약인 시민만족 원스톱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지난해 법정처리기간 대비 처리 기간을 58%까지 단축하며 시민 만족도를 높였다.

조직을 더 전략적이고 유연하게 개편했으며, 5S5품을 추진 가치로 상호 존중의식 확산, 일하는 방식 개선, MZ세대와 소통 등 조직문화 체질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많은 시민분께서 서산시가 많이 달라졌다고 말씀하신다.

무엇보다 이 모든 바탕에는 18만 시민분들의 행정에 대한 신뢰와 협조가 있었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2. 서산시의 굵직한 사업이 여럿 있는데, 몇 가지만 말씀해 달라.

우선 국제 크루즈선 사업이다.

시는 지난 61일 롯데관광개발과 국제 크루즈선 운항 협약을 체결했다.

202458일 충청권 최초로 국제크루즈선 코스타세레나호가 서산 대산항에서 출항하여 일본, 대만 기항지를 거쳐 부산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내년 국제크루즈선 입항에 따라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이 드디어 첫 가동된다.

첫 크루즈 출항에 많은 관광객이 참여해 주셨으면 한다.

시는 첫 출항에 차질없는 준비를 위해 지난 8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 서산 모항 국제크루즈선 운항 활성화 전담조직 첫 회의를 개최했다.

해양수산부, 충남도, 대산지방해양수산청, 천안세관 대산지원센터, 평택검역소 대산 지소, 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 서산출장소, 롯데관광개발, 코스타, 동방선박, 대산항 도선사회 등 크루즈선 운항 관련 기관, 기업, 단체 관계자가 참여해 크루즈 운항과 관련된 사항들을 논의했다.

대산항 부두시설 보강, 입출국 수속장비 준비 등 크루즈선 이용객들이 편안하게 서산시와 대산항을 방문하실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조해 나가겠다.

아울러 2024년 모항 크루즈선을 기점으로 외국 관광객이 서산을 방문하는 준모항, 기항 크루즈선도 지속 유치할 수 있도록 마케팅을 추진해 나가겠다.

다음은 시청사 건립이다.

지난 628일 서산시 청사 입지 선정위원회는 7차 회의를 통해 시청사 건립의 최종 입지를 시청사 배후지로 선정했다.

현재 시는 지방재정법에 따른 타당성조사를 위해 최종입지 선정 결과를 반영한 시청사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에 따라 10월 중 타당성 조사를 의뢰하고 이후 관련 절차를 거쳐 2026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수석지구 개발사업도 순항 중이다.

시는 지난 3월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를 완료한 이후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임기 때 주거상업유통 등 다양한 기능이 있는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도시를 개발하기 위해 시작됐다.

2016년 타당성 조사를 거쳐 최초 86규모로 계획하였으나, 민선 7기에 재정적 부담, 분양 어려움 등으로 사업 규모가 40로 축소됐다.

이후 시는 지난 3월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를 완료하고 현재 도시개발구역 지정권이 있는 충청남도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사업면적 487, 계획인구 18백 세대, 43백여 명 규모의 사전 경관계획수립 요청서를 6월 말 충남도에 제출했다.

시는 충남도의 관련 절차를 거쳐 올해 중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수립 고시할 계획이다.

이후 2024년에 충청남도로부터 인가를 받아 2028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지역 균형발전, 원도심 교통 흐름 개선, 주차공간 확보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이다.

서산과 태안 사이에 있는 가로림만은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이자 해양수산부에서 환경가치 1위로 평가한 곳이다.

가로림만은 점박이물범을 육안으로 관찰할 수 있는 지역이고, 붉은발말똥게, 흰발농게 등 149종의 대형 저서동물이 서식하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다.

시는 이를 더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은 국내 최초최대 해양생물보호구역인 가로림만에 자연과 사람, 바다와 생명이 어우러진 글로벌 해양생태관광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해양정원센터, 점박이물범전시 홍보관, 가로림만 생태학교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은 대통령 공약사항이자 해양수산부 해양신사업 혁신전략과 국토부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도 포함돼 있으며,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공약 사항이기도 하다.

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에서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개정안이 최종 통과되어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 및 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현재 기획재정부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으로 올 연말 예타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시는 현재 전 국민을 대상으로 네이버, 페이스북, 블로그 등을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타당성 재조사 통과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828일 충남시장군수협의회에서 직접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의 신속 추진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이 제안으로 채택됐다.

지난 97일에는 공동건의문과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염원이 담긴 친서를 해양수산부에 전달했다.

시는 앞으로도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을 위해 온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서산공항 건설사업이다.

내년도 서산공항 건설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비 10억 원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

서산공항 건설사업은 서산시 해미면, 고북면 일원의 해미공군비행장 활주로를 활용해 민항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기존 공항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국가재정에 미치는 부담이 작고, 기대효과가 크다.

서산공항 건설에 따른 효과는 충분하다.

광역 단위 지자체 중 유일하게 공항이 없는 충남도민들의 공항 접근성을 개선하고, 우수한 일자리 제공,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지역 균형발전에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다.

서산공항 이용으로 인한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 감소 효과도 있다.

20219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고시돼 같은 해 11월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 윤석열 대통령 공약사항과 국정과제에 포함됐다.

광역단위 지자체 중 유일하게 공항이 없어 항공 서비스에서 소외된 서산시민과 충남도민들의 기대도 높았으나, 지난 59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통과하지 못했다.

이에 시는 지난 7월부터 국토부, 충남도와 함께 서산공항 재기획 용역을 통해 서산공항의 예타탈락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사업계획을 보완하고 있다.

경제적 타당성 확보를 위해 총사업비 500억 원 미만으로 낮추는 방안을 적극 검토 하고 있다.

성일종 국회의원과 김태흠 충남도지사도 지역민과의 간담회에서 서산공항 건설이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힘을 보태주고 있다.

국토교통부, 지역 국회의원, 충남도와 2028년 서산공항 개항을 목표로 힘을 모아 26년 숙원의 종지부를 찍고 서산시민과 충남도민의 염원을 반드시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서산공항 개항 시 취항 의사를 밝힌 항공사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으며, 향후 항공사 추가 유치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3. 서산시 지역경제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가?

임기 초 우량기업 100개 이상 유치할 것을 말씀드렸다.

임기 중 가장 해내고 싶은 일은 양질의 기업을 많이 유치하는 것이다.

기업이 유치되어야 일자리가 생기고, 일자리가 있어야 청년들도 들어오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된다. 인구 증가가 곧 경제력이라고 생각한다.

민선81년이 지난 지금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들의 성과가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24일 소방기구 전문 제조기업인 파라텍의 수석농공단지로 본사 이전을 잘 이끌어냈다.

우진과 올해 322일에, 잉크테크와 711일에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민선 81년간 18개의 우량기업을 유치하고 252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지난 816일 충남도와 함께 SK온 투자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SK온에서는 총 15천억 원을 투자해 배터리 제조 공장을 추가로 구축할 예정으로, 지역 내에 80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매년 1241억 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산 그린컴플렉스 일반산업단지 계획도 지난 720일에 충남도로부터 최종 승인됐다.

대산 그린컴플렉스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7120억 원을 투입해 226규모의 산업단지를 2027년까지 조성하는 사업이다.

1만 명의 계획인구 유입 효과와 생산 유발 48천억 원, 부가 가치 유발 14천억 원 등 큰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외에도 충남도, 충남연구원과 함께 석유화학산업의 혁신과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글로벌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해 대산 임해지역 산업단지 고도화 전략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95일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성일종주철현 국회의원 주최로 열린 석유화학단지 주변 지역 지원법 제정 관련 국회 토론회에 참여해 법 제정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설명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타당성 재조사가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서해안고속도로 당진 분기점에서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 반곡교차로까지 25.36km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교통정체 해소와 주민들의 고속도로 접근성 제고를 위해 대산나들목 설치, 망일산측 터널 설치 등을 설계에 반영했으며, 이번 타당성 재조사 통과로 국비 2,367억 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했다.

이를 통해 대산공단 접근성 향상, 교통망 개선, 전국 6위 항만 중 하나인 대산항의 물동량 처리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신규 산업단지 조성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본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도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33년 연속 드론 실증도시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 630일 국토교통부 시행 드론 특별 자유화구역 2차 지정에서 서산시가 신청한 3개 구역이 모두 선정됐다.

드론 특별 자유화구역은 드론활용 서비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드론전용 규제특구다.

드론 특별 자유화구역 내에서는 규제가 대폭 완화된다.

지난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직접 관련 공군부대를 방문해 공역협의를 진행하는 등 드론 특별 자유화구역 지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이번 드론 특별 자유화구역 지정에 따라 부남호 일원에서는 민간기업과 협업해 도심 항공교통(UAM) 실증 테스트베드 유치와 국지기상 연구 등을 진행한다.

가로림만 일원에서는 올해 국내 최초 3년 연속 선정된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과 연계해 가로림만 섬지역 드론배송 상용화서비스 실증을 실시한다.

삼길포항 일원에서는 대산 화학산업단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건사고 예방 드론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827일에는 중리포구와 고파도에서 드론 배송실증을 위한 시연회를 개최했다.

9월 중 중리포구-고파도 구간 드론배송을 실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전용 모바일앱 서산 날러유를 활용해 고파도에 있는 주민과 관광객이 필요한 물품을 드론으로 신속히 받을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역 특화 산업에 맞는 지역인재 양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지난 5월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공모에 서산시는 당진시, 신성대와 함께 선정됐다.

시는 2년간 총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해 지역 특화 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평생 직업 교육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지난 629일에는 한국폴리텍대학 홍성캠퍼스와 지역 산업 맞춤형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소상공인과 농업인들을 위한 사업들도 다양하다.

지난 45일 노동시장 양극화를 해소하고 중소기업 노동자의 복지를 지원하기 위해 충청남도, 서산시,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서산상공회의소, 서산시 참여 사업장 기업 및 노동자 대표들과 충남공동근로복지기금 6호법인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올해부터 3년간 총 864백만 원의 기금을 출연할 예정이며, 출연된 기금은 중소기업 노동자의 복지증진에 사용된다.

소상공인 영업장을 대상으로 총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관내 소상공인 영업장의 노후시설개선과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저금리에 경영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소상공인 특례보증 예산도 지난해 3억 원에서 올해 10억 원으로 대폭 확충했다.

지난 12023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지난 42023 전통시장 대규모 주차장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농촌공간정비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지역의 축사, 공장, 장기방치된 건물 같은 난개발 요소를 정비하고 공간조성을 하는 사업이다.

2009년에 폐교된 인지면 인정분교에 귀농인의 활동거점을 마련하고 지역민들에게 휴식과 학습의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10대 핵심사업으로 추진되는 친환경 조사료 생산단지는 직접 재배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수확을 진행하고 있다.

2026년까지 총 66ha 면적에 친환경 조사료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농가에 조사료를 공급할 예정이다.

축산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조사료 자급기반을 마련하겠다.

지난 1월에는 해양수산부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지곡면 왕산중왕항과 대산읍 웅도항이 선정됐다.

총사업비 150억 원을 투입해 어촌마을에 청년 귀어인구 유입을 위한 주거 기반과 일자리를 마련하고 주민을 위한 어촌생활권을 조성할 계획이다.

기존 어촌뉴딜 300사업보다 사업규모나 수준이 고도화된 사업으로 어촌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 외에도 낙지산란서식장 조성, 가로림만 갯벌식생 복원, 웅도 갯벌생태계 복원 등 어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4. 현대오일뱅크 등 환경관련 문제가 여럿 있는데, 서산시가 시민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있다면?

서산에는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 중 하나인 대산 석유화학단지를 비롯한, 지곡, 성연 지역에 많은 산단이 있다.

공장을 가동하는 동안, 폭발, 유출사고, 소음, 악취 등의 피해도 지속돼 왔으며, 최근에는 HD 현대오일뱅크와 계열사 경영진들이 폐수 불법 배출혐의로 기소됨에 따라 시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기도 했다.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케미칼은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 이전에는 대기 및 수질 1종 사업장으로, 충남도 관할 사업장이었다.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2019년도에 HD현대오씨아이가 통합허가사업장으로 환경부로부터 허가받았으며, HD현대오일뱅크와 HD현대케미칼이 충남도에서 환경부가 관리하는 통합허가사업장으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대기와 수질을 포함한 최대 10종의 환경 관련 인허가와 지도점검 권한이 모두 환경부에 있어 시의 주도적인 지도점검에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다.

시는 인허가와 지도점검 권한이 있는 환경부와 금강유역환경청에 시민들의 불안이 해소될 수 있도록 면밀한 인허가와 엄중한 지도점검을 정식으로 요청했다.

시는 지도점검의 신속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환경부 통합허가사업장 관리를 위한 서산시 화학재난방재센터의 기능 강화 또는 환경부와 서산시의 합동 조직 신설을 건의하고, 지도점검 권한을 지자체로 이양할 것을 환경부 등 상급 기관에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시는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 1227일에는 대형 화학재난 사고에 대응하기 위한 대용량포 첨단 방사시스템 정부사업을 유치했다.

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은 화학재난 발생 시 최대 10.4km 떨어진 수원에서 펌프차 20여 대 분(1분당 45천 리터)을 방수할 수 있는 첨단장비다.

2025년까지 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을 설치하기 위해 시는 충남도, 소방청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해 91일 대산 지역의 위험물질 운송 차량의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지자체 중 최초로 위험물질 운송차량 정보공유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위험물질 운송차량이 대산 산업단지 주요 교차로를 통과할 때 차량 정보, 위험물질 종류, 적재여부 등의 위험물질 운송차량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사건사고의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이 외에도 민관 합동 지도점검반을 통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점검하고 대산공단 악취배출시설 점검도 추진하는 한편, 대산공단 화학사고를 가정하고 주기적으로 상황전파 체계도 점검하고 있다.

최근 중시되는 탄소중립 흐름에 맞춰 지역 특성에 맞는 중장기 탄소중립 전략인 ‘2050 서산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환경교육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2025년까지 환경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대산읍에 공공임대주택 290세대를 짓는다.

지난 8월 국토부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2028년까지 총 797억원이 투입된다.

중소기업 근로자, 청년 창업인 등 일자리 계층에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해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과 장기근속으로 정주여건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

5. 서산시의 복지정책에 대해 말씀해 달라.

시민들의 복지를 위해서도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들을 예우하고 존경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전국 최고 수준의 보훈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 취임하고 기존 대비 100% 인상하도록 조례를 개정했으며, 올해부터는 3종의 보훈수당을 60% 인상해서 지급하고 있다.

젊은 세대들의 출산을 장려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도내 최초로 임신 축하금 10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그리고 출산 부모를 위해 산후조리비용을 최대 100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과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충남도 내 지자체 중 최초로 이사비용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운전자들과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해 대각선 횡단보도를 운영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노란색 횡단보도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과 가족돌봄청년에게 돌봄, 병원동행, 심리지원 등 맞춤형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상돌봄 서비스도 보건복지부 공모에 선정돼 현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6. 생활체육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 서산시가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나?

지난 7월에 국민체육센터 개관식이 있었다.

서산테크노밸리는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입주되며 인접한 산업단지의 2만여 근로자가 상주하며 체육문화시설 확충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시는 시민들의 체육문화 수요를 충족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총사업비 125억 원을 투입해 지하 1, 지상 3층 규모의 센터에 수영장, 작은 도서관, 헬스장 등 시민들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지난 5월에는 성연 테크노 제1호 근린공원에 대형 놀이터 조성을 완료하고 지난 10일에는 테크노밸리 국민체육센터를 개관했다.

이어 지난 715일에는 양대동 내 사용이 끝난 쓰레기 매립장을 활용해 5개의 펌프 트랙과 2면의 축구장을 갖춘 서산스포츠테마파크를 개장했다.

또한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공모에 선정돼 2027년까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체육센터를 건립하게 된다.

시는 현재 시청사를 비롯한 (가칭)서산시 문화예술타운,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등 각종 인프라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 겨울에 성연 지역에 겨울 테마파크를, 지난 여름에는 같은 지역에 여름 테마파크를 개장해 시민들이 계절에 맞춰 큰 호응을 얻었다.

내년에는 2024년 제76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가 서산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차질없이 준비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겠다.

7. 우리지역은 전통문화, 예술 자원이 풍부합니다. 예를 들어 관광자원 같은 것인데요. 예를 들어 서산 출신 인물의 행적에 대한 발굴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이에 대한 생각은?

양렬공 정인경 선생의 아버지, 정신보 선생은 중국 송나라에서 상서형부원외랑(尙書刑部員外郞)에 올랐다가 송나라가 멸망하자 고려에 건너와 서산에 정착한 인물로서 정인경 선생은 서산 정씨의 시조이기도 하다.

고려 후기 고종 말년에 내침한 몽고군을 아산 지역에서 공격해 전공을 세우고 무반으로 입신했다.

몽고어 능통해 외교적 역할을 담당했으며, 장군, 상장군, 판삼사사(判三司使) 등을 거쳐 충렬왕 대에는 추밀원사, 첨의중찬의 고위직에 올랐다.

충렬왕 즉위 당시 시종 1등 공신이기도 해 당시 부성현이 서산군으로 승격되면서 지금 서산이라는 우리 시의 명칭이 유래하게 됐다.

그 밖에 가장 큰 업적은 외교력으로 동녕부를 폐지하고 몽고군에 잡혀갔던 수많은 유민들을 외교력으로 찾아온 것이 있다.

현재, 정신보 선생과 더불어 송곡서원에 배향돼 있다.

다음으로 사암 유숙도 고려 후기 공민왕을 호종해 정국을 이끈 당대 주요 인물 중 한 사람이다.

서산 동쪽 개심사 밑, 지금으로 따지면 해미면 삼송리에서 태어나, 1340년 과거에 급제하고 공민왕을 시종해 4년간 원나라에 있었다.

공민왕이 즉위하자 함께 고려로 돌아와 좌부대언이 됐으며, 이후 연경에서 왕을 보좌한 공으로 연저수종 1등 공신의 호를 받았다.

유숙 선생은 현재 성암서원에 배향돼 있다.

임기 초부터 류방택, 민태원, 윤곤강, 윤석중 등 지역 문화예술인들을 발굴하고 이를 선양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말씀해 주신 분들도 검토해보도록 하겠다.

8. 앞으로 서산시를 어떻게 이끌어 갈지에 대해 이야기 해달라.

민선8기 서산의 청사진은 서해안 중심도시로 우뚝 도약하는 것이다.

도약하는 서산, 살맛나는 서산을 만들기 위해 풍요로운 경제도시, 걱정없는 복지도시, 품격있는 문화도시, 오감만족 관광도시, 비전있는 희망도시로 만들기 위해 공약사업 110, 역점사업 36개로 총 146개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풍요로운 경제도시를 위해 지역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도시재생 뉴딜사업 확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등을 비롯해 하늘길바닷길땅길철길이 어우러지는 동북아 물류허브로 도약해 나가겠다.

걱정없는 복지도시를 앞당기기 위해 국가유공자 보훈수당 100% 인상, 장애인국민체육센터 건립, 보호자 없는 병실 운영, 경로당 신축 및 지원 확대에도 만전을 기하겠다.

품격있는 문화도시 건설을 위해 종합문화예술회관 및 복합문화공간 건립 기반 마련, 해미읍성축제를 국제규모의 융복합 문화축제로 육성, 지역별·골목별 특성화 문화예술공간 확충, 문화예술인 창작활동 지원 등을 역점 추진하겠다.

이와 함께 오감만족 관광도시를 위해 체류하는 관광지 개발, 명품 가로수길, 불교천주교 종교관광 명소화, 천수만 국제생태관광지 개발, 소득창출형 지역축제 육성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비전있는 희망도시를 위해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도시 서비스 구축, 동부전통시장 도시가스 설치, 우수고 육성 및 (가칭)류방택 영재상 제정 시행, 대학입시상담센터 입시컨설팅 전문화를 추진하겠다.

9. 끝으로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18만 서산시민들과 17백여 공직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주신 덕분에 서산시는 도약하고 살맛나는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순풍에 돛을 달고 물결을 가르며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는 승풍파랑(乘風破浪)의 기세로 앞서 말씀드린 주요 사업들을 역동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

928일부터 민족 고유의 대명절인 추석 연휴가 시작된다.

임시 공휴일과 개천절로 연휴가 길어졌다.

길어진 연휴 기간만큼 가족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

앞으로도 저와 17백여 공직자들은 한가위 보름달만큼 풍성한 서산시를 만들기 위해 쉬지 않고 달려 나가겠다.

 

고향인 해뜨는 서산을 위해 당연한 일을 하고 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서산의 발전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는 이완섭 시장은 서산 해미 출신으로 1982년 공직을 시작해 2009년 서산시 부시장으로 고향을 위해 일하기 시작했다. 이후 2011.10-2018.6까지 민선 5.6기 제 8.9대 서산시장을 역임하고, 227월부터 민선 8기 제 11대 서산시장으로서 서산을 이끌고 있다.

서산시장으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아 2016년도 창조경영인 대상(()한국창조경영인협회), 2016도전 지방자치단체장 대상(교육리더십 부문, 도전한국인운동본부), 2017 대한민국 소비자대상(소비자행정부문 대상, 대한민국소비자대상위원회), 2017년 대한민국 CEO리더십대상 글로벌경영부문 대상, 2017년 한국자치발전연구원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을 받았으며, 2023 8회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베스트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인터뷰] 정미라, [글]이희분, [진행]장옥선, [사진]정주은.서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