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에 이어 또다시 괴한들이 기습폭행
괴한들이 쇠뭉둥이로 폭행하고 화학약품을 뿌리고 도주
서산시 해미 웅소성리에 위치한 참된교회 김경호 담임목사가 지난 6월 말 폭행에 이어 8월 4일에도 괴한에게 또다시 기습 폭행을 당했다.
8월 4일 오후 9시 27분경, 서산시 해미면 웅소성리에 위치한 교회에서 예배를 마치고 귀가하던 목사 부부에게 두 명의 괴한이 갑자기 목사부부에게 쇠몽둥이로 폭행하고 화학물질을 뿌린 후 도주했다.
괴한들은 교회와 사택사이의 조명이 미치지 않는 어두운 곳에 숨어 있다가 목사부부에게 폭행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
괴한들 중 한명은 속이 꽉 찬 쇠몽둥이로 폭행을 가하고 다른 괴한은 큰 물총모양의 도구로 목사부부를 향해 약물을 분사해 김 목사는 왼팔을 다쳐 상처를 꿰매고 화학물질이 눈으로 들어가 병원치료를 받았다.
김 목사에 의하면 괴한들은 사용한 쇠몽둥이를 두고 도주했으며 눈에 뿌려진 화학물질은 염기성 물질로 망막 침투력이 높아 치명적이어서 실명에 까지 이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목사부부를 폭행한 괴한들은 아직 검거하지 못한 상태이며 지난 6월 말에 폭행한 범인은 서산경찰서에서 검거해 조사 중이다.
한편, 경찰과 김 목사는 폭행의 배후와 지난 번 폭행과의 연관성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아직 특별한 진전이 없어 보인다.
이 같이 같은 장소에서 또 다시 유사한 폭행을 당하자 주민들은 “요즘 세상에 이해가 안 되는 일이 발생했다”며 “원한에 의한 폭행이 아니겠는가?”라는 추측을 내놓았다.
또 다른 주민은 “폭행은 간과되고 용인되면 안된다”면 신속한 범인 검거를 촉구했다.
한편 김 목사는 지난 6월 말에도 교회 예배를 마치고 귀가 하던 중 범인이 휘두른 쇠파이프에 맞아 병원 치료를 받은 바 있다.
(본지 7월 3일자 보도 참조)
http://www.seosanpo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9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