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활한 진행 위해 지도교사 95명 역량강화 워크숍 실시

22회의 전통을 자랑하는 충청남도 학생연극축제에 해마다 참여지역과 동아리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학생연극이 대표적인 충남의 문화예술교육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충청남도 학생연극축제 일환으로 실시되는 올해 지역별 연극뮤지컬발표회에 도내 12지역 학교 연극동아리 95곳이 참여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당초 80여 개 동아리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새 학기가 시작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 속에 참여 동아리 수가 크게 늘었다. 이로써 지난해보다 지역은 2, 학교는 17곳이 늘어났으며, 지난 201615개 학교가 참가했던 것과 비교하면 4년 만에 7배가 늘어났다.

학생연극 기반 조성에 힘써온 충남학생연극교사협의회의 오랜 노력과 교육청의 문화예술교육 강화방침이 합쳐지며 최근 몇 년 새 가파르게 성장한 것이다.

도교육청은 보다 알찬 지역별 연극뮤지컬발표회 운영을 위해 11일 지도교사 95명이 참가한 가운데 역량강화 워크숍을 충남학생교육문화원에서 실시했다.

워크숍에서는 충남학생연극교사협의회 김창태 회장(천북중 교장)의 지역발표회 운영방향 발표에 이어 초등은 환서초 이세진 교사가 이야기로 연극 만들기’, 중등은 온양용화중 김보영 교사가 동아리 지도의 실제란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충남교육청 박혜숙 교육과정과장은 문화예술교육을 강화하고 있는 충남교육청 입장에서 연극동아리 성장세는 매우 고무적이라며 전국 학생연극 사업의 선두주자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지역별 발표회에 참석했던 학교 중 좋은 공연을 모아 오는 10월 충남학생연극페스티벌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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