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종렬)은 지난 513, 초등학교 교장 25명이 참석한 가운데북오름관리자 학습공동체를 운영하였다. 이날은 책 읽는 학습공동체란 뜻의북오름이 결성된 이후 첫 번째 일정으로, 최근 핫플레이스로 자리한 파주 출판도시를 둘러보고, 즐거운 독서를 체험하는 것으로 진행하였다. 또한학교 공간을 새롭게 구성하기 위해 건축물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전은 파주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에서 포르투갈 건축가 시자가 설계하고 건축한 미술관 외관을 둘러보며 설명을 듣고, 이어서 내부에 전시된 현대작가들의 작품과 알바루 시자의 설계노트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1층 북까페에 전시된 디자인북을 토대로 전시된 글과 그림도 감상하며 새로운 예술 세계를 경험하였다.

오후에는 출판도시에 있는 지혜의 숲 도서관 1, 2, 3관을 돌아보며 다양한 출판물을 접하고, 자신의 마음을 끄는 책을 골라 구입하는 즐거움도 만끽했다. 이어서 해설사와 함께 출판도시를 걸으며 광인사길, 회동길 등 특징 있는 거리가 주는 이색적인 분위기와 아름다운 건축물을 감상할 수 있었고, 특히 출판사 내부에 직접 들어가 관람할 수 있어서 현장감을 느낄 수 있었다.

서산은 올해 도서관 환경개선과 독서교육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이번북오름관리자 나들이는 관리자의 독서에 대한 관심과 시각을 변화시킨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북오름관리자 학습공동체는 함께하는 다양하고 건강한 체험을 통해 사고를 바꾸고, 교육현장에서 책읽기를 감성교육, 예술활동에 접목시키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종렬 교육장은리더는 멀리 내다볼 줄 알아야 한다. 그러려면 늘 책을 읽고 사고를 새롭게 해야 한다. 올해는 리더가 학생과 함께 책을 읽는 아름다운 학교를 만들자.”라고 당부하였다.

앞으로 서산교육지원청에서는 학교도서관 환경개선과 독서문화 형성을 위해 학교를 적극 지원하여 책 읽는 서산으로 그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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