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개 업체 공장건립 승인, 투자규모 425억 -

당진시가 국내외 경기 침체 속에서도 올해 1분기 19개 기업의 신규 공장건립을 승인해 약 300명의 고용인원과 425억 원 규모의 기업 투자를 이끌어 냈다.

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당진 지역 내 공장 승인현황은 국가산업단지 10 기업을 비롯해 일반산업(농공)단지 2, 개별입지 7곳에 이른다.

유형별로는 조립금속 및 기계제품 관련 기업이 7곳으로 전체의 37%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으며, 1차금속 5(26%), 전기전자통신 3(16%), 비금속 및 기타 식품 등 기타 업종 4곳으로 조사됐다.

국가산업단지 공장 승인 10곳 중 7개 기업이 선택한 곳은 석문국가산업단지다. 석문국가산업단지는 지난해 정부 보조금 지원 우대지역 지정에 이어 국가혁신클러스터 대상지로도 선정돼 입주 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 혜택이 있다.

한편 아직 공장 승인까지는 진행되지 않았지만 올해 1분기 투자유치도 활발히 이어졌다. 지난달 25일 시와 1820억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종근당건강()를 비롯해 한내포티, 영월 이엔에스, 에스지오 등이 당진 투자를 결정했다.

기업유치는 아니지만 라미드 호텔&리조트(회장 문병욱)도 지난 2월 석문국가산업단지에 2000억 원을 투자해 골프장과 리조트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향후 당진의 기업유치 전망도 밝은 편이다. 송산2산단이 석문산단과 함께 국가혁신클러스터로 지정돼 연관 기업들이 보조금을 비롯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석문산단과 서해선 복선전철을 연결하는 산업단지 인입철도가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에 선정돼 조기착공이 예상돼 기업들의 물류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송산2-2 외국인투자지역이 신규 지정되는 등 우리지역에 기업하기 좋은 호재가 잇따르면서 하반기에는 보다 많은 우수기업들의 러브콜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수도권 소재 산단 입주 기업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 기업유치와 고용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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