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유규숙(68·성연면)씨가 오는 8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리는 46회 어버이날 기념행사에서 국민포장을 받는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유씨는 뇌경색으로 쓰러진 시모를 28년간 보살폈던 효행이 알려져 국민포장을 받는다.

유씨는 시모 곁에서 식사에서부터 대소변까지 직접 수발을 들며 극진히 봉양했다.

이에 가족들은 시모를 요양원에 입원시키고자 했으나, 자식 된 도리로 요양원에 보낼 수 없다며 끝까지 모시기를 고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유씨는 어려운 이웃돕기 적극 참여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손과 발이 되어드리는 등 지역 주민들의 귀감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유규숙씨의 국민포장 수상을 계기로 생활 속에서 효를 실천하는 문화가 지역사회에 확산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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