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정 온도와 수분관리 요령 집중 지도 -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고추육묘 시기를 맞아 고품질 고추 생산을 위한 육묘 현장 기술지도에 나서고 있음.

 이번 현장 기술지도는 고추 육묘 농가를 대상으로 고추육묘의 적정 온도, 수분관리, 병해충방제 등에 대한 재배기술지도가 이뤄질 예정.

 센터에 따르면 육묘에 앞서 고추 품종을 선택할 때에는 단일품종보다 재배지의 환경조건과 관리조건, 소비자의 기호성 등을 고려해 내병성과 내재해성이 있는 2~3가지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음.

 또한 신품종의 경우 일시에 전 포장에 재배하는 것보다는 소량 재배 후 검증이 완료된 다음 단계적으로 재배면적을 늘려나가는 것이 보다 안전함.

 고추 육묘 파종 후 온도는 초기의 경우 28~30의 적정온도를 유지해 주다가 육묘 중기인 본엽이 2~3매 정도 나와 모가 왕성하게 발육하는 단계에 주간 25내외, 야간 15내외로 관리해야 묘를 튼튼하게 키울 수 있음.

 수분관리는 오전 11시에서 오후 1시 사이 기온이 상승했을 때 20정도의 미지근한 물을 주며, 물을 주는 양은 저녁 때 묘상의 상토 표면이 뽀얗게 말라 있는 정도가 좋고 재배환경에 따라 적당히 조절하는 것이 중요함.

아울러, 햇빛이 부족하면 꽃수가 감소하고 생육이 나빠지기 때문에 충분한 햇빛을 받도록 관리해야 하며, 육묘 중 저온 피해를 받았을 경우에는 응급처치로 요소 0.3%(20당 요소 60g)액을 엽면시비해 생육을 회복시켜 주는 것이 좋음.

 센터 관계자는 고품질 고추 생산을 위한 첫 단추가 고추육묘의 성공이라며 적정한 온도와 수분관리로 우량묘 생산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현장 컨설팅을 진행해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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