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업인 정보화 교육 신청자 몰려 -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농업인들에게 스마트 영농기술을 보급하기 위해 개설한 농한기 농업인 정보화 교육이 농업인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지난 21일 개강했다.

농업환경과 새기술 수요에 대응한 맞춤형 디지털 농업기술 서비스를 강화하고 스마트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한 이번 교육은 모두 100명을 모집했는데 모두 180여 명의 신청자가 몰리며 센터에서 대기자까지 추가 접수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농업인 정보화 교육에 지역 농업인들의 관심이 높은 이유는 최근 농업분야에서도 SNS를 비롯한 전자상거래가 큰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센터는 내달 22일까지 총4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 초급반 2개 과정과 중급반 2개 과정으로 구분해 농업인들의 정보화 수준에 따라 단계별로 전자상거래 활용 능력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초급반에서는 컴퓨터와 인터넷 기초를 시작으로 한글기초와 문서꾸미기 육으로 농업인들이 각종 정보를 수집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했으며 중급반은 대표적인 온라인 홍보매체인 블로그에 대한 기초이론과 활용방법 및 실무교육으로 내용을 구성해 농업인들의 실질적인 농산물 판로개척을 돕고 있다.

특히 센터는 농업의 정보화 시대에 발맞춰 교육에만 머무르지 않고 정보화 교육과정을 수료한 선도농업인들을 중심으로 정보화연구회를 결성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데, 이들은 매년 전국과 도 단위 정보화 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스마트농업 기술에 한걸음씩 다가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농산물 직거래는 농업인이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나 블로그, 쇼핑몰, 소셜커머스를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다변화하는 소비트렌드에 농업인들이 능동적으로 대응해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교육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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