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도지사 서산시민과의 대화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서산비행장, 대기환경 개선 등에 대해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10일 오전 1030분 서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서산시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진 자리에서 양 지사는 역사와 전통, 문화와 산업, 천혜의 지리적 요건을 갖춘 서산시를 주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 나아가겠다고 말하고 서산시 현안을 맹정호 시장과 함께 추진해 서산 발전과 충남의 미래를 견인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서산비행장 민항 건설에 대해 미래 발전 인프라 조성과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항공 서비스 소외 지역인 충남의 하늘길을 열겠다서산비행장 민항 건설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해 국회 및 중앙부처와 지속적적으로 협의하겠다고 전했다.

또 서산과 중국 륭엔항과의 국제 여객선 취항을 위해서는 충남 항만 활성화 지원 조례를 통해 연 21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관광객과 물동량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으며 대산항과 관련해서는 이와 함께 다목적 부두 및 관리 부두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토록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18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그린바이오 임상연구센터 등도 함께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해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은 자연 환경을 보전하면서 세계적인 해양 휴식 공간을 조성해 지속가능발전이 무엇인지를 보여 줄 모범적인 사업이라며 해양수산부와 협의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지사는 대기오염 및 악취 감축을 위해 힘쓰겠다며 구체적으로 수도권 수준의 대기질과 오염물질 총량이 관리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환경부와 적극 협의하고, 대산 지역에 무인 악취 측정기 설치를 위해 21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양지사는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 양극화 등 3대 위기를 거론하며 충남에서부터 이 위기를 극복할 선도적인 모델을 만들겠다. 한 사람의 낙오자도 없는 충남,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복지도시 충남을 만들어 더 행복한 대한민국을 선도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양 지사는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어르신이 행복한 충남 더불어 잘 사는 충남을 만들고, 이를 뒷받침 할 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만들어 복지와 경제가 선순환하고, 환경과 문화가 도민의 삶을 풍요롭게 뒷받침 하는 더 행복한 충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시민들은 간월호 수질 개선, 오토밸리 산업단지 산폐장에 대한 충남도 입장, 해미비행장 소음 대책, 시청사.복합터미널 이전, 대기환경 개선 요구, 공동주택 지원 확대, 축산가 무허가 적법화 추진 규제 완화 등 질문을 쏟아냈다.

이에 양 지사는 간월호 수질개선을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하고 오토밸리 산단 산폐장은 단지 내 매립을 고수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어 해미비행장 소음 피해 대책에 대해서는 중앙정부와 연계해 고심하겠다고 전하고 대기환경 개선 요구에 대해서는 수도권의 규제 기준과 같게 하겠다고 답변했으며 축산가 무허가 적법화 과정에서 규제 완화 요구는 축산가 적법화 추진은 대규모 축산농가와 소규모 축산농가를 구분해 진행 하겠다라고 말했다.

시 청사와 복합터미널 이전과 관련해서는 구도심 황폐화가 우려되는 신도시 개발은 반대다라며 터미널 시설의 용량을 넘어섰을 때 추진하는 것이 맞다라는 의견을 전했다.

이에 덧붙여 보충설명에 나선 맹정호 서산시장은 도시 확장 보다는 원도심 활성화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복합터미널 이전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이어 시청사는 문화재심의위원회가 현 청사 자리에 건축을 불허한다는 입장을 전한 상태이며 연말에 용역 결과가 나오면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동주택 지원 확대 요구 대해 맹정호 서산시장이 답변을 대신해 공동주택 지원 예산을 내년에는 2배로 증액하겠다며 공동주택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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