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량 많은 도로변 학교 경우 차량 소음으로 면학 분위기 헤치기도-

- 외부 소음 차단과 벽과 천장 흡음재 적절한 시공 통해 음환경 개선해야-

충남도내 소음공해를 겪고 있는 초··고교를 대상으로 이중창 설치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교통량이 많은 도로변 학교의 경우 차량 소음으로 면학 분위기를 헤치고 있기 때문이다.충남도의회 지정근 의원(천안9)14일 열린 제306회 임시회 4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학교 교실 이중창 설치를 통한 학생 학습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 의원은 공기청정기가 학생 건강권 보장이라면, 이중창은 학습권 보장을 위한 대표적 사업이다라며 소음 즉 음환경은 교육환경에 막대한 영향을 준다고 소개했다.

이어 학생들은 수업시간을 통해 듣는 시간이 75%에 이른다도로, 철도, 공항 등의 주변에 위치한 학교는 학습권에 심대한 침해를 받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지 의원 천안 모 초등학교의 경우 남부 8차선 도로 및 21번 국도에 인접해 있다정문 앞 왕복 6차선, 후문 왕복 4차선 도로가 학교 주변을 둘러 싸면서 많은 소음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량소음으로 인해 수업방해를 해결하는 것이 이 학교의 최대 과제가 됐다창문을 통한 외부 소음 차단과 벽이나 천장에 흡음재를 적적히 시공해 음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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