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유충 사태 관련 정수장 여과지 실태점검

서산시의회 장갑순 의원을 비롯한 의원 6명이 29일 오후 보령정수장을 방문했다.

의원들은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수돗물 유충 사태로 서산 시민들 역시 불안에 떨고 있다며, 서산시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는 보령정수장을 방문해 실태 점검에 나섰다.

이날 의원들은 방석배 보령권지사 운영부장으로부터 보령정수장 운영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수돗물 유충 사태의 원인으로 알려진 정수장 내 여과지 등 정수 처리시설을 직접 확인했다.

의원들은 보령정수장의 경우 활성탄 여과지 공정이 아닌 모래여과방식 시설을 운용 중에 있어 유충 발생 문제점이 없는 것과 역세척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어 수돗물 공급에 이상이 없음을 파악했다.

그동안 서산시에는 유충 관련 신고가 다수 접수된 바 있지만 이는 수돗물 공급과정이 아닌 하수구등에서 유입 개연성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

이어 의원들은 서산지역의 광역상수도관 설치년도, 노후정도, 누수 사고 발생 시 신속 복구 방안 등에 대한 질문과, 지역현안 사항인 수상태양광발전시설, 해수담수화시설에 대한 질문을 하고 답변을 들었다.

이에 서산권지사 오영환 팀장은 서산시 관내 생활용 배수지 14개소 환기구에 미세방충망을 설치하여 벌레와 이물질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으며 배수지의 잔류염소, PH, 탁도를 매일 모니터링 하고 있어, 시민들에게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의원들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수돗물은 음용할 수 있도록 유충 및 미량유해화학물질, 조류발생 등 정수처리와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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