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관내 관광지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발열체크 후 손목 밴드 지급

지역상인, 자비로 발열 체온계를 구입 해 태안군 방역행정 적극지원

태안군이 관내 해수욕장의 여름철 코로나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TF팀을 구성하고 해수욕장 진입로에서 발열체크 등을 위한 드라이브 스루를 운영실시하고 있다.

이에 태안군 관광지 코로나19 방역행정에 주민들이 자비까지 들이며 적극적으로 행정지원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46천만 원이 소요되는 이번 방역대책은 만리포. 몽산포를 관광객 집중 방문지역으로 규정하고 가세로 태안군수가 지휘하고 태안군 관광진흥과에서 운영하고 있다.

7월 초부터 발열체크를 시작한 관광지 방역사업이 관광객 등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지만 일부 부작용도 제기 됐다.

발열체크가 아침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만 시행돼 시간외 방문관광객은 체크에서 제외되면서 체크 후 지급되는 손목밴드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됐다. 이로 인해 발열체크를 받지 못한 관광객들은 본의 아니게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게 되는 문제가 생긴 것이다.

그러나 만리포관광협회와 지역상인들이 적극 나서 발열체크기를 자비로 구입해 발열체크가 누락된 관광객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거친 후 밴드를 지급해 문제 해결의 계기가 마련됐다.

이렇듯 일부 지역상인들이 선례를 남기자 어은들, 몽산포 야영장 등 관내 관광지에서도 동참의사를 밝히는 상황이 되며 범군민 운동으로 전개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에 따라 국립공원사무소에서도 기술적으로 검토하여 행정적 지원을 할 뜻도 전해지며 민과 관이 협력하는 모범적 사례로 비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태안군 관광진흥과 한순영 팀장은 주민과 지자체가 협력하는 모습으로 타 지역에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말하고 주민들의 협조와 지원에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역주민들이 방역행정에 적극 동참함에 따라 예산절감 효과도 보는 상황이며 효율적인 면에서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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