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의회의원 가충순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여러분

늘 변함없는 의정활동으로 지역의 변화를 이끌어내 시민의 행복한 삶의 가치를 만들어 가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부석, 해미, 고북면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가충순 의원입니다.

예기치 않은 코로나19의 출현으로 전 세계가 일상으로의 삶에서 멀어져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세계는 코로나19 극복과 침체된 국가경제의 어려움 등 수많은 사회적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대한민국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외부활동 자제등으로 슬기롭게 코로나19를 극복해내는 지혜로운 국민임을 증명해냈습니다.

옛 부터 힘들고 어려울 때 일수록 우리민족은 뭉쳐 일어섰고 극복해 냈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 믿습니다.

본의원은 오늘 코로나19침체된 지역상권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맹정호 시장님과 집행부 공무원들의 적극행정에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서산시 의회 임재관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님들의 방역활동과 길거리 시민응원 인사등 코로나 극복을 위한 많은 노력을 함께 했습니다. 수고하셨다는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우리 서산지역사회의 어려움 경제입니다.

골목상권이 무너지고 실업자가 넘쳐나는 상황이며 일자리가 없어 보잘 것 없는 본 의원에게 취업 부탁을 하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이 우리서산시의 당면과제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서산시내 중심가를 지나다 점점 늘어나는 빈 점포를 보면 가슴이 먹먹해 집니다.

침체된 지역경제를 극복하기 위해 현명한 서산시민이 나서야합니다.

온라인, 티브이 홈쇼핑을 통한 소비를 최대한 자제하고 지역에서의 소비활성화를 통해 우리의 이웃 가족을 살려야합니다.

이를 위해 서산사랑상품권의 발행은 참으로 잘한 정책입니다.

시에서는 지난해 8지역자금의 역외유출 방지와 지역 내 소비촉진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증대 및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50억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했습니다.

이후 시민들과 지역기업의 적극적 지역사랑 실천으로 초기 발행본이 조기 소진됐으며 추가로 발행한 20억원도 완판 되는 등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앞으로도 더 다양한 가맹점을 확보해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가맹점포 서비스의 질을 개선해 상품권 재 이용률을 높이는 것입니다.

상품권 사용으로 재래시장 및 골목 상권을 보호하고 지역 자금의 타 지역으로의 유출을 방지할 수 있어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매출향상을 기대하며 큰 환영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아울러 428일 정책간담회시 5만원권 모바일 상품권 추가발행과 1인당 판매금액을 100만원으로 상향조정 한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한데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첫 번째 물가를 고려한 지류상품권 발행입니다.

현재 지류상품권을 5천원과 1만원권의 두 가지로 발행을 하고 있는데 요즘 물가를 고려하자면 5천원권으로 장보는 것은 현실성이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5천원권의 발행을 폐지하고 기존의 지류상품권 1만원에 신규로 5만원권을 발행하는 것을 적극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골목상권 보호를 위한 사용처 일부 제한입니다.

20198월부터 20204월까지 판매된 525천만원의 상품권중 회수율은 73% 1113천만원 수준입니다.

그중에 하나로마트 회수현황을 보면 8.95%에 이릅니다.

미회수 상품권과 하나로마트 회수상품권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사용된 상품권은 44.05%로에 그치고 있습니다.

가맹점포수 지류3,081 모바일 1,873개소에 비해 하나로마트로의 회수율이 지나치게 높은 상황입니다.

이러한 폐단 때문에 충남 자치단체들 중에는 하나로마트 사용을 제한하는 자치단체도 있습니다.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상권을 활성화하고자 시작한 상품권 발행의 본래취지에 맞는지 철저한 분석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세 번째 유효기간 단축입니다.

서산시가 올해 발행을 계획 중인 상품권의 규모는 20201월부터 3월까지 100 5월에 일반발행 100억과 기초수급 168천만원 농어민수당 70 농업청년바우처 85백만원을 비롯해 하반기 2차 농민수당 55억원을 발행하면 /340억원 수준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에 재난지원금의 일부도 상품권으로 발행을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대적으로 지역상품권을 발행하고 특별할인 행사 기간을 630일까지 연장해 진행하는 것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적 어려움을 최대한 빠르게 극복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유효기간이 5년인 관계로 두고두고 필요한 지출에 조금씩 사용한다면 할인율로 10%로의 금전적 혜택만보고 

지역상권에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충남 지자체별 상품권 유효기간을 보면 천안, 당진, 보령, 논산, 홍성, 예산은 예외규정을 두고 상품권사용자의 권리를/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유효기간을 단축하거나 연장하여 상품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에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을 보면 8월 말까지 사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서산시도 상품권의 유통기한을 짧게는 6개월부터 1년으로 지정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경제가 순환할 수 있도록 길을 터줘야 합니다.

추가적으로 상품권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활력소로 제 몫을 톡톡히 해낼 수 있도록 상품권 깡을 비롯한 부정유통 방지 등에도 더욱 철저한 관리를 기해야 할 것입니다.

서산사랑상품권을 처음 기대한 취지와 목적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검토를 촉구 하는 바입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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