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접종 통한 면역력 확보로 구제역 비발생 지속 유지 목표

충남도가 내달부터 도내 소와 염소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실시한다.

구제역에 대한 방어력 확보를 위해 실시하는 이번 접종은 도내 15000호에서 사육중인 소와 염소 약 523000두가 대상이다.

돼지의 경우 농가별 접종프로그램에 따라 일령별 접종(18주령, 212주령)

접종은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이며, 예방백신을 사전에 접종해 4주가 지나지 않은 가축과 2주 내 도축 출하 예정인 가축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종 방법은 50두 미만 소 사육농가와 300두 미만 염소 사육 농가는 공수의 등이 직접 접종을 지원하고, 그 외 전업규모 농가는 자체적으로 실시한다.

도는 이번 일제접종이 제대로 실시됐는지를 평가하기 위해 일제접종 4주 후 지역별 구제역 백신항체양성률을 검사한다.

검사결과 항체양성률이 법정 기준치(80% 이상, 염소 60% 이상)보다 미달일 경우 농가는 과태료 부가와 추가접종, 1개월 후 재검사 등 특별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구제역은 철저한 백신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인 만큼, 사육 중인 모든 개체에 대해 일제접종을 빠짐없이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20163월 구제역 마지막 발생 이후 현재까지 4년 이상 구제역 비발생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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