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이세척기 보급으로 작업능률과 냉이의 품질 모두 챙기다

당진시가 지난해 8월 대호지면 도이2리 마을 10농가에 보급한 냉이세척기가 본격적인 냉이 출하 철을 맞아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여성·고령농업인 농작업 편이장비 기술시범사업으로 3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하고 사용자 특성을 고려한 냉이세척기를 개발해 보급한 바 있다.

지난해 보급한 냉이세척기 사용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편이장비 도입 후 자각적 피로율은 45% 감소했으며, 연간 작업시간은 80시간을 단축하는 등 효과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냉이는 뿌리째 먹는 나물로 세척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한 냉이세척기는 쪼그린 자세를 개선하고 세척과정 중 발생되는 냉이 손실을 줄이기를 희망하는 농업인의 요구사항을 반영함으로써 작업 능률과 냉이의 품질을 향상하는 결과를 가져온 것이다.

사업에 참여한 홍풍례(, 70)씨는 냉이는 세척작업이 까다로운데 편이장비 사용으로 작업환경이 매우 개선됐다한 가지 아쉬운 점은 냉이세척시 물 사용이 많은데 이점을 보완하면 더욱 좋은 편이장비가 될 것 같다.”며 여성·고령농 농작업 편이장비 기술 시범사업이 계속해서 확대되기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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