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가세로 군수 관내 종교인들 만나 종교모임・행사 자제 요청
관내 선박에 대한 선제적 방역 조치 예정

최근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와 관련해, 가세로 태안군수가 관내 전 종교단체에 각종 종교모임을 잠정 중단해 줄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군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위기경보 수준이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가 군수는 관내 종교단체에 모임 및 행사를 연기취소해 줄 것을 적극 권고해, 태안성당은 39일까지 미사 등을 중지하기로 했고, 관내 13개 불교사찰은 모든 법회활동을 일시 중단했으며, 태안기독교연합회는 모든 구역모임 및 수요예배를 중지하기로 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가세로 군수는 29일 오전 11시 관내 종교단체를 만난 자리에서 각종 종교모임을 잠정 중단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요청했다.

가 군수는 엄중한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모든 종교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관내 종교 지도자와 종교인들의 이해와 동참을 간곡히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밀폐된 환경으로 인해 코로나19 감염의 우려가 있는 관내 선박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조업 활동이 활발한 신진도백사장항 선박에 대한 방역을 협의 중에 있으며, 태안해양경찰서 소속 전 경비함정(9)에 대한 방역 소독을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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