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초대 민선체육회장 이규현 전 서산시체육회 부회장 당선

서산시 초대 민선 체육회장에 이규현(59) 전 서산시체육회 수석부회장이 당선됐다.

이 당선자는 5일 서산시민체육관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선거인단 171명 중 164명(투표율 95.9%)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투표에서 90표(54.9%)를 득표해 당선됐다.

이번에 당선된 체육회장 임기는 3년으로, 이 당선자는 경쟁자로 나선 최장환 후보 (74표, 45.1%)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이 당선자는 서산 JC 특우회장, 서산시 축구협회 회장, 서산시 생활체육회 부회장, 서산시 체육회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초대 서산시체육회장 출마 당시 이 당선자는 ▲체육회 및 체육 전문인 지원 위한 법적 제도 정비와 재정자립도 구축 ▲서산시체육회 중장기 발전계획 및 마스터플랜 수립과 인프라 확충을 통한 각종 메이저대회 유치 ▲기업 후원 통해 1사 1종목 매칭 사업으로 엘리트 체육 육성 ▲ 읍·면·동 체육회 및 가맹단체 예산심의와 집행참여로 투명하고 열린 행정 실현 ▲서산시민 1인 1종목 환경조성 위해 공적프로그램 대폭 확대 등 5가지 체육회 발전방안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날 이 당선자는 필자와의 인터뷰에서 "선택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시민들의 열망을 담아 서산시 체육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당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국회는 지난해 1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장·의원 등의 체육 단체장 겸직 금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전국 지자체 체육회는 이달 15일 이전까지 선거를 통해, 새로운 체육회장을 선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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