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주인이 바뀐게 아니라, 원래 시민이 주인”
“민심을 읽고 인심을 얻은 시장이 잘하는 시장”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보좌관, 정의당 위원장 참여 눈길

6.13지방선거를 통해 당선된 '민선 7기 맹정호 호'가 시민의 서산 준비기획단활동을 시작으로 4년간의 항해를 위한 본격 준비에 나섰다.

준비기획단은 18일 오전 서산시립도서관 2층에서 출범식을 갖고 후보시절 내세웠던 공약과 시민이 제안한 공약 등을 점검해 공약 이행 준비를 위한 2주간의 작업을 시작했다.

시민의 서산 준비기획단10명의 학계, 정당,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이 위촉됐으며. 위원장에는 신성대 신기원교수가 임명됐다.

시민의 서산 준비기획단 위원장 신기원 신성대 교수가 맹정호 서산시장 당선자로 부터 임명장을 받고있다.

[시민의 서산 준비기획단 명단]

위원장 신기원(신성대교수) 간사 문수기(전 변호사사무실 사무장) 위원 권경숙(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위원 김용경(시민캠프 사무장) 위원 나순의(민주평통 자문위원) 위원 백종신(전 공무원) 위원 유용두(다인기획 대표) 위원 이경화(서산시의원 당선인) 위원 정동욱(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위원회 사무국장) 위원 조정상(정의당 서산지역 위원장)

이날 출범식에서 신기원 위원장은 중책을 맡게 돼 감회가 깊다. 치열한 선거를 거쳐 기대나 우려가 많을 거라 본다고 말하고 한쪽 눈만으로도 세상을 볼 수도 있지만 차이점이 분명히있으니 두 눈을 가지고 세상을 봐야한다며 맹정호 당선자에게 앞으로의 시정에 대한 조언을 전했다. 이어 점령군처럼 굴 거라는 일부 공무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시민의 의견이 잘 수렴된 시정이 되어야 하며 민심을 읽고 인심을 얻은 시장이 잘하는 시장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날 임명된 위원들이 준비기획단에 임하는 각자의 소신과 각오를 밝혔다.

이 중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인 백종신 위원과 정의당 조정상 위원장 등 타당 인사의 참여와 함께 이들의 발언이 눈길을 끌었다.

백종신 위원은"자유한국당 소속이지만 준비기획단 활동에 적극 참여해 돕겠다라고 말했으며, 조정상 정의당 서산태안위원장은 "처음, 준비기획단 참여를 꺼렸지만, 사회적 경제적 약자를 돕기 위해 나섰다"라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라고 밝혀 준비기획단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었다.

맹정호 서산시장 당선자는 위원장을 포함한 준비기획단 위원들의 발언을 들은 후 위원들에게 어려운 결심을 하고 흔쾌히 수락해 주어 감사하다고 인사의 말을 전했다.

그리고 후보시절 내놓은 100여 가지의 공약과 새로운 공약들을 후보가 아닌 시장으로서의 공약으로 폭넓게 평가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평가단에게 서산시 주요현안에 대한 보고회의에 함께 참여할 것과 향 후 4년을 위한 슬로건을 만들어 줄 것’, ‘타 후보와 시민들의 제안을 적용할 것등을 당부했다.

, 맹정호 서산시장 당선자는 서산시의 주인이 바뀐게 아니라 원래의 주인은 시민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시민의 서산 준비기획단구성에 대해 한쪽으로 편중되거나 치우치지 않으려는 노력이 보이는 구성이다라는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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