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산시청 중회의실에서 가로림만 조력발전 계획저지 5주년 기념행사
당시 함께한 시민단체, 어민, 시민 및 언론인들 모여 의미기려
2014년에 최종 반려된 가로림만 조력발전 반대투쟁의 역사를 회상하는 조촐한 기념행사가 열렸다.
10월11일 오전 11시 서산시청 중회의실에는 당시 함께 투쟁대열에 합류하거나 적극적 연대를 했던 시민, 어민, 시민단체 관계자 및 언론인등이 참여해 승리를 반추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가로림만에 조력발전소를 지으려는 계획은 서부발전이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장장 8년여 간에 걸쳐 주민간반목과 갈등을 불러오면서 투쟁을 이어왔다.
당시 조력발전소 건설에 반대 입장을 지켜왔던 인물들 중 행사에 참여할 여력이 되는 인물들이 행사에 참여해 운동성공의 의미를 기렸다.행사에는 당시 가로림만 사진과 투쟁현황사진 등이 전시되고 기념 떡케익 커팅식도 가졌다.
본 행사를 주최한 조정상 정의당 서산태안위원장과 참가자들은 이 기념비적인 승리를 기념하는 행사를 계속 하자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