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교육을 실시한다.

군 보건의료원은 지난달 말부터 11월 중순까지 참가자 50명을 모집해 비만탈출교실을 진행한다.

이번 비만탈출교실은 서구형으로 변화한 식생활과 스트레스 등으로 비만 인구가 상승곡선을 타고 있어, 올바른 신체활동 지식 및 실천방법을 제공해 규칙적인 신체활동 실천으로 비만율을 감소하고자 실시된다.

대상자는 체질량지수 25kg/이상인 만19~55세 성인 50명이며, 350분씩 8주간 주·야간으로 운영된다.

효과적인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군은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검사 및 체성분 측정을 사전에 실시하고 트램펄린·근력·유연성 운동과 함께 금연·절주·구강교육 등도 함께 진행한다.

군은 프로그램을 운영 전 후 체성분 측정결과를 토대로 신체활동 실천의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출석우수자·신체질량지수 감소자·체지방률 감소자를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비만탈출교실 운영으로 태안군민들의 비만율을 낮추고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우울감 등을 예방해 신체·정서적 건강증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의 비만율은 33.1%(2017년 기준)로 전국(28.6%)과 충남(28.9%)보다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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