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면·당진3동장 2곳, 2020년 1월 임용-

충남 당진시는 자치분권과 주민자치 시대를 선도하고 지역 주민과 능동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읍··동장을 개방형 직위로 공개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지역은 고대면과 당진3동 두 곳으로, 공직 내·외부 공개 모집을 통해 읍면동장을 개방형직위로 선발하는 사례는 이번이 충남도내 처음이다.

시는 두 곳을 공개모집하면서 지역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과 마을공동체 활성화 및 주민자치 역량 강화, 지역 환경문제 해결을 통한 쾌적한 정주여건 조성,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 확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공통 임무로 부여했다.

또한 고대면장에게는 주민 참여에 의한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내 자원과 특산품을 활용한 농촌관광 활성화와 농가소득 창출을 주요 임무로 제시했으며, 당진3동장에게는 도시 디자인 및 도농 지역경제 활성화, 세대 간, 계층 간 갈등문제 해결을 통한 지역 대통합 실현 등을 주요 업무로 제시했다.

응모 자격은 공무원의 경우 관련분야에서 63년 이상, 51년 이상 경력자이며, 민간인은 관련분야에서 책임자로 1년 이상 근무 또는 연구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특히 이번 공모절차에는 주민참여형 선발제도를 도입해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시험을 통과한 응시자는 직무수행계획서를 주민 앞에서 발표하고 주민들이 직접 심사하는 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선발심사와 주민심사 등을 거쳐 최종 합격한 사람은 20201월 임용된다.

임용예정 직급은 일반임기제(개방형 5) 또는 지방행정사무관이며, 임용기간은 기본 최소 2년이지만 근무실적에 따라 최대 5년까지 임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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