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의회 의원, 사무국 직원 등 복구지원 참여
4,000평 규모 인삼밭 지주대, 차광막 복구작업
김종욱 의원, 머리에 못 찔려 응급실 치료

태풍피해 복구에 참여한 태안군의회 의원들과 사무국 직원

916(),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태안군의회(의장 김기두)가 태풍 "링링"의 피해복구 지원에 나섰다.

피해복구 지역은 태안읍 삭선리 예비군교장 옆 이종연 대표의 4000평 규모의 인삼밭이다.

피해복구 지원에는 김기두 의장, 박용성 부의장, 전재옥 의원, 김종욱 의원, 송낙문 의원, 신경철 의원, 김영인 의원의 태안군의회 7명 의원 전부와 장경희 의회사무과장을 비롯하여 14명의 의회사무과 직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아침부터 태풍으로 쓰러진 지주대를 다시 세워 차광막을 씌우고 끈으로 고정시키는 작업을 구슬땀을 흘리면서 이어 갔다.

김기두 태안군의회 의장은 우리 군에 태풍으로 피해가 많아 추석 연휴 중에 피해복구에 나섰어야 했는데 늦어서 미안하다. 5,6년을 경작해야 수확할 수 있는 인삼밭이 피해가 많다고 하여 의원님들과 협의하여 농가에 도움이 되고자 피해복구에 나서게 됐다. 태풍 피해로 상심이 크겠지만 빠른 시일 내에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태풍으로 무너진 인삼밭

인삼밭 이종연 대표는 태풍으로 인삼밭의 지주목이 다 쓰러지고 쑥대밭이 되었는데 태안군의회 의원님과 의회사무과 직원들이 피해복구에 도움을 줘서 고맙다. 태안군의회의 흘린 땀방울이 헛되지 않게 복구하고 경작하여 좋은 결실을 이룰 수 있게 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좁은 인삼밭 통로에서 피해복구에 열중하던 김종욱 의원은 머리에 못을 찔려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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