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언어말하기 충남본선대회 태안초 이우리 금상, 신성준 장려상 수상
이우리 학생 부친 금상수상 소식에 앞서 병환으로 세상 떠나 안타까움 전해...
강희대 교장, 태안초 위상을 드높인 것에 대하여 감사

99() 충청남도교육청 평생교육원에서 실시된 이중언어말하기대회 충남 본선대회에서 태안군 대표로 참가한 태안초등학교 2학년 이우리 학생이 금상을 5학년 신성준 학생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우리 학생은 한국어와 엄마의 모국어(베트남어)로 즐거운 학교생활에 대하여 자신 있게 발표를 하여 영예의 금상을 받았으며 신성준 학생은 중국여행을 통해 느낀 점을 한국어와 중국어로 발표하여 장려상을 수상했다.

금상을 수상한 이우리 학생

특히 금상을 수상한 이우리 양은 830, 개학식에서 병환중인 부친의 병간호를 병행하면서 연습한 베트남어 실력을 전교생 앞에서 발표하여 학생과 선생님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은 바 있다.

이 양의 부친은 자신의 딸이 이중언어말하기대회 충남 본선대회에 나간다는 것을 알고 응원을 많이 해 주었지만 910일 끝내 병환으로 세상을 떠나 친구와 선생님 등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중언어말하기대회는 다문화 학생의 꿈과 재능을 키우기 위해 실시하는 대회로 참가자들은 동일한 내용을 한국어로 먼저 발표하고 이어서 부모 모국어로 발표하는 형태로 이루어지며 영어를 제외한 모든 언어 분야에 참가할 수 있다.

태안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다문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학부모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다문화 연수뿐 아니라 다문화 교육주간을 운영해 다양성이 존중되는 학교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다문화 교육을 통하여 학생들의 다문화 인식개선 및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다문화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강희대 태안초등학교 교장

강희대 태안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은 무더운 방학 중에도 열심히 연습하여 충청남도교육청 평생교육원에서 실시된 이중언어말하기 충남 본선대회에서 수상한 이우리 양과 신성준 군에게 축하를 전하고 태안초등학교의 위상을 드높인 것에 대하여 감사하다고 말했다.

 

 

 

 

태안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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