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를 뒤로하고 계묘년 새해를 맞이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봄의 문턱에 와 있는 것 같다. 해 뜨는 서산호를 띄우고 힘차게 항해를 시작한 이완섭 시장의 서산호가 만선의 붉은 깃발이 눈부시고, 찬란하게 펄럭이기를 기대하고 응원한다. 이완섭 시장께서는 도약하는 서산, 살맛 나는 서산이라는 비전하에 걱정 없는 복지 도시, 풍요로운 경제도시, 오감 만족 관광도시, 비전 있는 희망 도시, 품격있는 문화도시라는 5대 시정 목표와 15대 전략으로 서산 시정을 펼쳐 나가고 있다. 모든 분야에서 반드시 최고의 실적으
호산록(湖山錄)은 현전(現傳)하고 있는 충청지역 유일의 사찬읍지이며 전국적으로도 소중한 사료로서 1582년 당시 고경명(高敬命) 서산군수의 권유를 받아 부친인 한경춘(韓慶春)이 처음 집필을 시작하였고 그의 아들인 한여현(韓汝賢)이 다시 집필해 1619년에 완성 편찬하였으며 우리 서산지역의 당시 시대 생활상을 생생히 기록한 소중한 사료이며, 안견 화가의 서산 출신임을 기록으로 밝힌 바 있다.또 다른 소중한 기록으로는 금군(禁軍)출신 안열(安㤠)이 서산지역에서 직접 창안하여 제작하고 실제 운용하여 오랑캐를 상대로 많은 성과를 이룬 거북
현재 어린이 보호구역인 스쿨존이 학교 주변에 설치돼 있지만, 여전히 어린이들의 교통사고는 신학기를 앞두고 지속으로 증가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어린이 교통사고는 성인과 다른 사고 유형과 특성이 있다. 어린이 교통사고는 대체로 통행량이 많은 낮 시간에 주로 발생하고 있으며, 스쿨 존과 집 부근에서 발생하고, 또한 보행자 사고가 대부분이며, 성인보다 치사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은 평소 잘못된 습관과 안전사고 예방법에 대한 부모들의 무관심에서 시작된다.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올바른 보
차량신호등 적색 등화 우회전 시 정지의무를 명확히 하는 도로교통법이 23년 1월 22일부터 개정된다. 그래서 필자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개정 전, 개정 후 내용에 대하여 몇가지 언급 하고자 한다.▲개정 전 내용-차마는 정지선, 횐단보도 및 교차로의 직전에서 정지하여야 한다.-다만, 신호에 따라 진행하는 다른 차마의 교통을 방해하지 아니하고 우회전할 수 있다. ▲개정 후 내용1. 차마는 정지선, 횡단보도 및 교차로 직전에서 정지하여야 한다. 2. 차마는 우회전하려는 경우 정지선, 횡단보도 및 교차로의 직전 에서 정지한 후 신호에 따라
매년 설전·후 불청객처럼 찾아오는 것이 빈집털이 범죄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래서 필자는 빈집털이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몇 가지 제시하고자 적어 보았다. ▲신문·우유배달은 잠시 중단, 우편물·택배도 안 쌓이게 하여야 한다.대문이나 현관 앞에 물건이 쌓이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신문이나 우유배달은 잠시 중단하고 우유 및 신문 투입구는 막는 것이 좋다. 택배나 우편물은 이웃집이나 경비실에 수거를 부탁하거나 우편물 장기 부재 신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우편물을 최대 15일까지 보관했다가 한 번에 배송해 주는 우편물 장기
겨울철에는 블랙아이스가 사망 교통사고의 주범으로 가장 꼽히는 대표적인 사례다. 그래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와 당부가 필요하다. 블랙 아이스는 겨울철 낮 동안 도로 위에 내린 눈이 녹았다가 밤사이에 다시 얼면서 투명한 얼음이 검은 아스팔트 위를 코팅한 것처럼 뒤덮은 도로 결빙 현상을 말 한다.여기에 제설 작업으로 뿌려진 염화칼슘과 결합하면 미끄러짐은 한층 심해진다. 도로에 깔린 얼음층이 굉장히 얇고 투명해 육안으로 식별이 곤란하다. 그러기 때문에 미끄러짐을 경험한 운전자들은 나도 모르게 브레이크를 세게 밟는다. 그러나 브레이크를 밟
올 한해도 며칠 안 남았다.한해 마무리를 잘하고 새해를 기분 좋게 맞이해야 할텐데, 코로나 정국의 후유증인지는 몰라도 세상이 뒤숭숭한 것이 사실이다. 거기다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인하여 고유가와 고금리 등으로 인하여 경제 사정이 97년 외환위기 때와 비슷할 정도로 안좋은 것이 현실이다.이렇듯 전 세계가 경제 사정이 안 좋아서 몸살을 앓고 있다. 우리 경제도 현재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럴 때일수록 국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경제난국을 헤쳐 나아가야 한다고 본 의원은 생각하는 바이다. 다행히 우리
문화와 예술은 그 국가와 사회의 위상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입니다. 그러기에 문화예술인의 위상과 그에 대한 가치 또한 높이 평가해야 할 것입니다.그러나 우리는 한때 봉건체제의 계급사회를 거치면서 소위 양반들은 내적으로는 예술을 즐기면서 외적으로는 전문예술인들을 광대라 폄하(貶下)하고 괄시하며 살았던 부끄러운 과거도 있습니다.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현재, 다양한 사회의 구성원들이 같은 공간에서 문화와 예술을 함께 향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 사회는 문화예술에 대한 계층 간 인식 차이가 큰 것이 사실입니다. 즉 세대별 차
용산 이태원 핼러윈 데이 불의의 압사 참사가 일어나 소중한 생명을 많이 잃은 게 근 한 달 가까이 되었다. 우리 경찰에서는 다시는 위와 같은 재발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방면으로 시스템을 정비하는 등 다 각도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그래서 필자는 한눈에 보는 112신고 긴급영상 지원시스템에 대하여 언급하고자 한다. 신고자가 경찰에 112신고를 하여 접수가 되면 전화를 건 신고자의 휴대전화로 문자 메시지가 발송되고 이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주소(URL)를 누르면 자신의 휴대전화에 촬영되고 있는 영상과 현장 위치가 실시간 경찰에 전송
용산 이태원 할로윈데이 불의의 참사(參事)로 인하여 귀중한 생명이 많이 잃었다. 세상이 참 어수선하고 혼란스럽다.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는 경찰공무원으로써 어떤 길을 걸어야 할 것인지에 대해 잠시 필자는 생각해보았다. 옛말에 농부에게는 농사꾼의 길이 있고 상인에게는 장사치의 길이 있다고 했다. 마찬가지로 공직자에게도 그 직에 걸맞은 공직자로서 올바른 길이 있을 것이다. 스승에게는 사도의 길이 있고, 판사에게는 법관의 정도가 있는 것처럼 군인에게는 충성의 길, 경찰관에게는 민중 수호의 길이 있다. 저마다 정해진 길이 각기 다르지만, 그
집회시위 현장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문제는 과도한 음향송출로 인한 소음피해라고 말할 수 있다. 노·사간 갈등이 발생하고 원만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는 경우 노동가 송출, 확성기 사용 등 과도한 소음으로 민원을 야기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도심지역 집회현장은 상가, 학교, 아파트 등이 인접해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소음은 결국 주민과 집회주최자간에 마찰을 빚는 원인이 된다.집회시위는 헌법상 보장된 국민의 중요한 권리이기 때문에 자신 또는 단체의입장이나 요구사항을 피력할 수 있다. 하지만 과도한 소음을 허
본격적인 10월 하순에 접어들면서 농촌 들녘은 요즘 수확으로 한창 바쁜 시기다. 논과 밭에서 펼쳐지는 풍경을 보면 정직하기까지 하다. 빨갛게 잘 익은 사과나무, 어느새 수확을 시작한 벼, 길거리에서 깨를 터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어느덧 푸근해진다. 그러나 매년 가을철은 1년간 피땀 흘려 가꾼 농산물을 수확하는 계절이지만 힘들게 수확한 농산물 절도가 기승을 부리는 계절이기도 하다.경찰청의 통계 의하면 농산물 절도 발생 건수는 매년 수확기에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우리 경찰도 농산물 절도를 예방하기 위해 총력을
금융 기관을 사칭해 대환 대출을 빌미로 돈을 편취하는 ‘보이스피싱’부터 자녀를 사칭하여 돈을 편취하는 ‘메신저피싱’까지편취 수법은 전화, 메신저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발전하고, 그 피해 역시 증가하는 추세이다.그중에서도 가장 교묘하게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클릭’ 한 번에 많게는 수억 원의 피해를 낳게 하는 ‘스미싱’은 더욱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스미싱’이란 문자 메시지(SMS)와 낚시(phishing)의 합성어로, 악성 애플리케이션 설치 주소가 포함된 휴대폰 문자(SMS)를 대량으로 전송 후 이용자가 악성 앱을 설치하도
테러란 정치적인 목적 또는 특정목적을 위하여 조직적ㆍ집단적으로 행하는 폭력 행위 또는 그것을 이용하여 정치적인 목적을 이루려는 사상이나 주의를 말한다.최근 드론산업의 발전에 따라 '드론 비행'이 점차 증가하고 있고, 드론을 이용한 대형 국제테러가 잇따라 일어나면서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실제로 영국 등 해외에서는 이미 주요시설에 나타난 드론 때문에 공항이 마비되는 등 큰 혼란이 빚어진 사례가 다수 있었으며, 가격이 저렴하고 휴대가 쉬우며, 원격조종이 가능하므로 조종자가 노출될 가능성이 작은 만큼, 높은 군사적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눈 내리는 겨울밤이었다. 연탄 때문인지 방바닥은 뜨거운데 코는 시렸다. 이불을 코밑까지 최대한 끌어 올렸다. 불빛 하나 없는 곳에서 아버지의 코골이는 계속됐지만, 익숙한 듯 나도 모르게 깊은 잠 속으로 빠져들었다.아침이면 작고 둥근 상 정중앙에 올려진 김치찌개. 그리고 하얀 쌀밥이 놓여 있었다. 찌개의 시큼 알싸한 향과 쌀밥의 구수함이 단칸방을 가득 채웠다. 그렇게 시작된 하루는 나의 마음과 심장, 그리고 육체를 튼튼히 했다.시월의 가을, 풍요의 땅. 어머니 품을 닮은 그곳에서 지난 시절은 추억됐고 다음 세대는 걱정이 됐다. (CH
어느덧 바야흐로 수확의 계절이 다가왔다. 가을철 수확을 위한 농기계(경운기 등)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농기계 교통사고의 위험도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사고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와 당부가 필요한 시기이다.농기계(경운기)는 일반 차량보다 운전과 조작이 어려워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골은 도로가 정비되지 않은 경우가 많아 특히 운행 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농기계의 경우 일반 차량과 비교하면 조작이 어려운 만큼 운행법을 잘 숙지하고, 피곤하면 중간중간 충분히 휴식하면서 작업하는 것이 사고 예방을 위한 지름길이다. 가을걷이가 한창인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오면 가족 또는 연인과의 낭만적인 캠핑 또는 낚시를 계획하는 여행객들이 많다.그러나 캠핑이나 낚시 중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질식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캠핑이나 낚시를 할 때 텐트를 설치하고 밀폐된 공간 내에서 석유난로 또는 휴대용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조건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질식 사고가 발생하게 된다.일산화탄소(CO)는 불완전연소가 될 때 주로 발생하는데, 무색·무취의 기체로 사람이 인지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소량으로도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주민밀착형 탄력순찰이란 2017년 9월에 새롭게 도입되어 어느덧 5년이란 기간이 흘렀다. 탄력순찰은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을 통해 국민에게 순찰을 희망하는 시간과 장소를 직접 선택해 주면 경찰이 참고하여 순찰하는 새로운 순찰방식이다. 주민이 직접 지역 우범 지역이나 위해가 예상되는 순찰 희망 장소를 요청 시간을 특정해 온라인 순찰신문고 (patrol.police.go.kr) 또는 지구대·파출소에 신청하면 관할지구대에서 순찰차 순찰계획에 반영하여 우선순위별 요청 장소를 해당 시간에 순찰하는 방식이다. 신청 절차는 간편하다. ‘순찰 신문고
우리나라도 이제는 지진에 안전한 나라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난 2016년 9월 경주에서 규모 5.8 지진으로 나라가 떠들썩했었고 그다음 해 2017년 11월에는 포항에서 규모 5.4 지진이 일어나 사상 초유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연기되는 일이 있었다. 기상청 통계를 보면 규모 3.0 이상의 지진이 매년 5회 이상 발생하고 있으며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적게는 70회, 많게는 200회 이상 발생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진이 발생한다면 무엇부터 해야 할까? 갑작스러운 상황을 맞닥뜨린다면 누구나 당황할 수밖에 없다. 나와 우리
서산시의 경우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021년 5월 말 기준 33,097명으로 서산시 전체인구(176,031명)의 18.8%를 차지하고 있으며 등록된 경로당의 수가 379개소에 이른다. 이에 따른 어르신들 대상 맞춤형 치안대책이 시급한 형편이다. 노인인구 증가에 따라 노인 대상 범죄도 날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반면 인지력이 떨어지는 노인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스미스피싱과 같은 사기범죄 이외 노인들을 폭행하는 반인륜적 범죄, 치매노인 실종 및 노인 교통사고도 해마다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노인범죄에 대해 엄